심평원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 1등급 - 성가롤로병원 심장수술 잘하는 병원 인정받아 - |
성가롤로병원(병원장 김신곤)은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허혈성 심질환 환자에 시행한 관상동맥우회술의 적정성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전국에서 최상위 등급인 1등급을 받은 상급종합병원은 모두 15곳이며, 종합병원 7곳 중 전남동부지역 중심병원인 성가롤로병원이 1등급을 받아 심장수술을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허혈성 심질환은 사망 위험도가 높은 중증질환으로 매년 발생률이 증가 추세로 국가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심평원은 의료의 질 향상을 유도해 국민 건강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10년 7월~2012년 6월까지 2년 동안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종합병원이상 81개소 6143건을 대상으로 했다.
이번 평가는 ①병원별로 관상동맥우회술을 얼마나 실시하고 있는지 ②장기간 생존을 돕고 재발을 줄인다고 알려진 내흉동맥(흉골 안쪽에 있는 동맥, 속가슴 동맥) 사용률이 얼마나 되는지와 ③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은 잘 이뤄졌는지 ④수술 후 출혈과 같은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률은 얼마나 되는지 등 모두 6개 지표를 사용해 평가됐다.
지표별 점수를 종합해 5등급으로 구분했을 때 1등급 22기관, 2등급 28기관, 3등급 22기관이며 관상동맥우회술의 수도권 집중현상이 이번 평가에서는 다소 지방 분산현상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