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롤로병원(원장 김신곤)은 “병자와 가난한 이들의 벗이 되었던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에 따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치유의 기쁨과 새 삶의 희망을 주며, 치유자이신 예수 성심의 사랑을 알게 한다”는 병원 설립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특히, 2009년부터 필리핀의 최대 빈민촌인 퀘존시의 빠야따스(Payatas)에서 현지 선교활동 중인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 수녀들과 함께 매년 의료봉사를 준비했다.
빠야따스 지역은 쓰레기 매립장 지역으로 알려져 있듯 대부분의 주민들이 쓰레기장에서 재활용품을 수집하여 생계를 유지하는 빈곤에 처해 있으며, 대부분의 주민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하여 영양은 물론 간단한 의료서비스조차 받지 못하는 현실에 노출되어 있다.
이에 지속적인 해외봉사 활동으로 현지인들의 적극적인 관심 속에 올해 5번째로 진행된 빠야따스 의료봉사는 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었으며, 소화기내과 김도현 과장을 단장으로 의사 6명, 간호사 7명, 약사 2명, 임상병리사 2명, 진료지원 3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되어 파견되었다.
성가롤로병원 빠야따스 의료봉사단은 이번 의료봉사에서 2700명의 환자를 진료한 후 내년에도 지속적인 의료봉사활동을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