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롤로병원 의료봉사단은 3월 15일 여수시 화정면 낭도리 여산마을을 찾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에는 의료봉사단원 22명(직원 20명, 봉사자 1명, 기사 1명)이 참여했으며, 김건평 의료봉사단장(비뇨기과), 김재혁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응급의학과), 주정현 과장(영상의학과)을 중심으로 진료가 진행되었다.
접수부터 혈압 및 혈당 측정, 진료, 투약, 수액 주사, 복부초음파 검사 순으로 이루어졌으며, 총 70명의 주민이 의료 서비스를 받았다. 그중 16명에게는 복부초음파 검사를, 62명에게는 수액 주사를 제공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당초 섬 지역인 개도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당일 기상 악화로 인해 승선이 불가능해지면서 여산마을로 장소를 변경하였다.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에도 불구하고 마을 이장의 적극적인 홍보와 독려 덕분에 많은 주민이 참여하였다.
이번 의료봉사에도 다양한 물품 지원이 함께 이루어졌는데, 여수지역보장협의체는 현장에서 직접 만든 붕어빵과 어묵을 제공했으며, 여수시청 사회복지과에서 치약, 칫솔 세트를, 전남사회복지협의회에서 빵과 음료수를, 성가롤로자선회에서는 파스와 간식을 준비해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성가롤로병원 의료봉사단은 지속적으로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을 찾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