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 오후 5시 김용태 마태오 신부 초청 영성강좌를 별관 성심홀에서 진행했다.
김용태 신부는 천주교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장으로 활동하는 사제이자 한국 천주교 최초의 사제이면서 순교자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후손이다.
이번 영성 강좌는 “말씀에 힘이 있고 행동으로 살아가는 사제의 풍부한 지혜와 유머로 우리 직원들에게 의미 있는 울림을 주고 싶다.”라는 박명옥 리오바 병원장의 초청으로 진행되었다.
김용태 신부는 ‘작은 것들에 대한 감수성’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크고 높은 것은 눈에 잘 보이지만 낮고 작은 것은 잘 보이지 않는다. 또한, 요즘은 보다 빠르고 높고 힘차게 살아가는 세상이기 때문에 작고 느린 것은 소외가 된다.”라고 말하며 “작은 것들에 대한 감수성은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데 필요한 정말 중요한 감수성이며, 병원에서 일하는 여러분이 만나는 환자들은 약하고 느린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런 분들을 볼 줄 알아야 한다.”라며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강좌에는 직원과 직원 가족 2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김용태 신부 특유의 입담으로 청중의 호응이 매우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