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성 기흉의 수술적 치료
현재 대한민국은 미세먼지 공포증으로 모든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각종 폐질환, 기관지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미세먼지 마스크 및 공기청정기 등 관련제품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세먼지보다 더욱 해로운 흡연은 여전히 줄지 않고 있으며 담뱃값 인상 등의 대책도 큰 효과가 없으며 최근에는 전자담배, 궐련형 전자담배 등 신제품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는 현실입니다.
흡연이 폐암의 주요 원인임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더욱더 중요한 문제는 만성폐질환의 주요인 이라는 사실입니다.
만성폐질환(COPD)이란 유해한 입자나 가스의 흡입에 의해 발생하는 폐의 비정상적인 염증반응과 함께 완전히 가역적이지 않으며 점차 진행하는 기류제한을 특징으로 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염증이 오래 지속되어 기관지 벽이 두꺼워지고 점액분비가 늘어나거나 폐포가 얇아지고 늘어나는 특징 등을 보입니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 중 폐기종은 폐포의 파괴로 정의되는 병리학적 용어이며 이 글의 주제인 이차성 기흉의 가장 중요한 원인입니다.
기흉이란 여러 원인에 의해 흉강에 공기가 존재하는 상태로 이로 인해 폐의 부분적 또는 완전한 허탈 상태를 야기하여 궁극적으로는 호흡 장애를 일으키게 됩니다.
이차성 기흉은 대체로 60-70대에 호발하며 대부분 남자에게 많으며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서 약 20배의 위험성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하였듯이 주원인은 흡연에 의한 만성폐질환, 특히 폐기종이며 폐질환이 진행할수록 발생빈도는 높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원인으로는 폐렴, 결핵, 기생충감염 등의 이차성 감염이 있으며 간질성 폐질환, 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 악성질환, 항암치료 및 방사선 치료 부작용, 월경성 기흉 등이 있습니다.
이차성 기흉은 만성폐질환의 하나의 증상으로 판단 될 수 있으며 만성폐쇄성 폐질환 환자에서 기흉 발생은 실제 폐질환에 의한 사망률을 4배 이상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증상은 대부분 호흡곤란을 주소로 하며 만성폐질환에 의한 폐기능 저하환자에서는 청색증, 호흡부전, 저혈압에 의한 쇼크까지 진행할 수 있습니다.
기흉으로 진단된 대부분의 환자에서는 흉관삽입술에 의한 폐 재팽창이 필수적이며 흉부 컴퓨터 단층 촬영 및 폐기능 검사 등으로 폐 상태에 대한 평가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차성 기흉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일차적인 원인인 만성 폐질환의 치료가 선행되어야 하지만 만성 폐질환이란 결코 완치 되어지는 질환이 아닙니다. 따라서 이차성 기흉에 대한 치료는 증상에 따른 다양한 치료옵션이 존재 할 수밖에 없으며 수술적인 치료 조차도 증상에 대한 치료일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만성폐질환에 의한 폐기종, 폐기포의 파열에 대한 치료는 자발적 치유, 늑막 유착술, 수술적 봉합 등의 다양한 방법들을 동원하여야 하며 이는 환자의 나이, 기저질환, 폐기능 등을 고려하여 호흡기내과 및 흉부외과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차성 기흉은 완치되는 질환이 아니며 재발률이 매우 높은 질환입니다. 또한 만성폐질환의 악화 지표로 볼 수 있으며 대부분 고령의 환자에서 발생하므로 삶의 질이 매우 나빠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만성폐질환의 예방이 필수적이며 금연에 대한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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