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은 자신도 모르게 건강을 해친다. 무심코 반복하는 행동이 누적되면 몸은 서서히 나빠질 수 있다.
사람들이 자주 하는 행동 중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습관을 알아본다.
출처: 미드저니
1. 머리카락 꼬기
머리카락을 손가락에 걸고 빙빙 돌리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습관적으로 꼬다 보면 머리카락 뿌리에 자극이 갈 정도로 심하게 당겨지기도 한다. 머리카락이 팽팽할 정도로 당겨지면 머리카락 뿌리에 손상이 가게 된다. 장기적으로 머리카락 뿌리에 자극을 가할 경우 머리카락의 일시적 혹은 영구적인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2. 손톱 깨물기
흔한 습관 중 하나가 바로 손톱 물어뜯기다. 손톱을 깨무는 습관이 있으면 손톱 주변의 살까지 깨무는 경우가 많다. 결국 손톱 주변의 피부가 손상된다. 상처가 난 부위에 입안 세균이 옮겨붙으면 감염증이 일어날 우려가 있다. 손가락에 있던 세균이 입안으로 들어가 입안이나 목구멍에 감염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3. 핸드크림 바르고 영수증 만지기
손 소독제나 핸드크림을 바른 후 무심코 영수증을 만지는 행동은 몸에 해로울 수 있다. 영수증에는 비스페놀A라는 화학물질이 묻어 있는데, 이 물질이 체내에 흡수되면 유방암·성조숙증 등을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일상에서 흡수되는 양이 적다고 생각할 수 있어 쉽게 간과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손에 손 소독제나 핸드크림을 바르고 영수증을 만지면 흡수되는 양이 늘어나 주의할 필요가 있다.
4. 속 쓰릴 때 우유 마시기
위가 쓰릴 때 우유를 마시면 속 쓰림이 악화될 수 있다. 우유는 단백질과 칼륨 성분이 풍부해 위산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다. 우유 단백질인 카제인은 위산을 만나면 덩어리가 되면서 젤리 형태가 된다. 이때 위는 덩어리진 카제인을 소화, 흡수시키기 위해 더 많은 위산을 분비한다. 우유의 칼슘도 위산 분비를 촉진한다. 결국 우유를 마시면 잠깐 동안 속이 쓰린 증상이 완화되지만 나중에는 쓰린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5. 손 관절 꺾기
손이 찌뿌둥할 때 뚝 소리를 내며 관절을 꺾기도 한다. 이를 적당히 했을 때는 스트레칭 효과를 주지만 반복할 경우 관절이 변형되거나 노화가 촉진되어 관절염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관절을 구부리면 관절 사이 틈이 생기는데, 이때 관절을 이루는 연골은 활액막에 싸인 채로 서로 맞물려 견고한 일종의 진공 상태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뚝 소리는 관절이 꺾이거나 뒤틀릴 때 진공 상태가 풀리면서 나는 소리다. 손가락 관절을 꺾는 습관은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