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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눈물 자주 쓴다면? ‘이렇게’ 사용해야

작성일 24-08-05

눈물이 부족해 건조해지면, 눈이 뻑뻑하고 충혈, 이물감, 빛 번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것이 바로 ‘인공 눈물’이다. 

인공 눈물은 건조한 눈을 촉촉하게 해주는 장점이 있지만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눈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올바른 사용법이 중요하다.

인공 눈물은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눈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올바른 사용법이 중요하다 | 출처: 미드저니

출처: 미드저니


먼저 인공 눈물을 사용하기 전에는 감염을 막기 위해 손을 비누로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아울러, 인공 눈물 용기가 눈썹이나 안구에 닿지 않도록 적정 거리를 두고 사용해야 한다. 또한 인공 눈물 입구를 손으로 만지는 것을 피하고,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면 안 된다.

일회용 인공 눈물을 사용할 때는 개봉한 뒤 1~2방울은 버리는 것이 좋다. 개봉한 뒤 눈에 바로 넣으면 미세 플라스틱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인공 눈물을 점안할 때는 고개를 살짝 뒤로 젖히고 아래 눈꺼풀을 손가락으로 지그시 아래쪽으로 누른 뒤, 흰자위나 빨간 점막 부분에 1~2방울씩 떨어뜨린다. 그다음, 10초 정도 눈을 감고 있는다. 눈을 깜박거리면 눈물길로 인공 눈물이 흘러내려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간혹 렌즈를 착용한 후 인공 눈물을 점안하는 경우가 있는데 위험한 행동이다. 인공 눈물이 마르면서 렌즈와 눈이 밀착되기 때문에 렌즈를 뺄 때 각막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공 눈물은 되도록 일회용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한 번 개봉하면 24시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회용을 사용할 경우에는 사용 후 반드시 뚜껑을 꼭 닫아야 한다. 아울러, 다회용은 대부분 세균번식을 막기 위해 보존제가 첨가되어 있기 때문에 하루 6회 이내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인공 눈물은 고온다습한 장소에 보관하면 품질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도록 한다. 또한 제품에 기재된 사용기한을 반드시 확인하고, 기한이 지났다면 사용하지 말고 폐기해야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