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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피로·무기력증이 6개월 이상 계속 된다면?....'이 질환' 의심해야

작성일 23-08-25

만성피로는 현대인의 고질병이다. 과중한 업무와 잘못된 식습관, 생활습관 등이 만성피로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대부분 피로는 충분한 휴식이나 영양 보충으로 개선된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피로감이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부신피로증후군'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많은 현대인이 만성피로에 시달린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대부분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인
부신은 신장 위에 붙어 있는 고깔 모양의 내분비기관으로 다양한 호르몬을 분비해 인체의 면역력, 대사 유지에 도움을 주며, 스트레스 반응에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인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은 스트레스 유형에 따라 다른 호르몬을 분비해 대응한다. 단기적인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통해 에피네프린, 노르에피네프린이라는 호르몬을, 장기적인 스트레스는 내분비계를 통해 알도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문제는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부신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했을 때다. 반복적으로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부신이 과부하에 걸리게 되고 기능이 저하되어 호르몬 분비량이 줄어든다. 이러한 과정에서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게 되고 부신피로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인 만성피로와 무기력증이 나타난다. 소화불량, 어지러움, 집중력 저하, 비만, 기억력 감퇴, 우울감 등의 증상이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부신피로증후군은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바이러스 감염, 외상, 중추신경 장애, 수면 부족 등의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기도 한다.


생활습관 교정으로 예방 가능해
부신피로증후군는 규칙적인 운동, 적당한 휴식, 건강한 식단 등으로 통해 쉽게 예방이 가능하다. 특히 규칙적은 운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자 피로를 유발하는 코르티솔 수치를 저하시켜 만성피로 완화에 도움을 준다. 다만 너무 과격한 운동은 피로를 악화시킬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하루 30분 정도의 가벼운 산책만으로도 피로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생활습관 교정도 중요하다. 부신피로증후군이 심하지 않다면 생활습관 교정만으로도 개선이 가능하다. 피곤하지 않아도 오후 10시에는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수면은 8시간 정도가 적당하며 수면의 질을 위해서는 자기 전에는 카페인 섭취를 피하고,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명상, 취미 생활을 통한 스트레스 관리도 필요하며, 부신기능회복을 돕는 비타민C와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만약 증상이 계속 악화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