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롤로병원(병원장 최금순 제라르도 수녀)이 재난 대응능력 향상 및 협업체계 강화를 위한
2016년 재난의료교육을 12월 16일 실시하였다.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주관하고 성가롤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주최한 이번 교육은 재난 및 다수 사상자 사고 발생 시
권역 내 신속한 협업체계를 강화, 응급의료종사자의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에는 보건소, 소방서, 서해해양안전본부, 의료기관 등 관계기관에서 5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교육은 오전 이론교육과 오후 모의훈련으로 구성되어 약 6시간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이론교육은
▲우리나라 재난의료체계 및 재난대비 지역병원의 역할(박현재/성가롤로병원 응급의학과장)
▲재난현장 지원을 위한 DMAT의 구성과 운영 및 중증도 분류 교육(류현호/전남대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국내 재난 대응 사례(우승렬/중앙응급의료센터)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오후에 이어진 모의훈련은 전남 광양읍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건물이 붕괴한 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었으며,
초기 대피자를 제외하고 동시에 발생한 100여 명의 응급환자를 중증도에 따라 분류하는 도상훈련으로 진행되었다.
최금순 병원장은 “대형 재난상황에서 지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와 훈련이 필요하다.”라며
“오늘 교육을 통해 각자의 임무를 이해하여 실제 상황에 당면했을 때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상황을 선도하도록 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