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롤로병원 사회복지팀은 지난 19일 평소 여러 어려움으로 평소 외출이 어려운 환우 및 가족 20여분을 모시고 나들이를 했다.
‘행복한 동행’ 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가톨릭운전기사사도회 순천지구와 성가롤로자선회의 지원으로 실시하였으며 환우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의 결속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실시했다.
이날은 오전에 영화를 본 후, 뷔페식사, 구례 산수유 축제지 관람으로 알차게 구성된 일정으로 참가자들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본원에서 재활 치료중인 장○○씨는 “평소 치료로 바깥구경이 어려웠는데 이렇게 시간을 내니 꽃구경도 하고 바람도 쐬니 참 기분이 좋다”라고 전했으며, 박○○씨는 ”오랜만에 가족과 관련된 감명 깊은 영화를 보게 되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라고 하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올해로 5년째 ‘행복한 동행’에 참여하고 있는 가톨릭운전기사사도회 순천지구회원들은 몇 번 되지 않는 휴가에 개인차량 지원과 운전 및 휠체어 이동봉사로 참가자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고 있다. 가톨릭운전기사사도회 순천지구 정연호 회장은 “평소 외출이 힘든 분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오히려 봉사하는 자신들에게 더욱 감사이다”라며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