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병원은 고압산소치료 1만례 달성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11월 28일 별관 6층 성심홀에서 개최하였다. 2020년 6월에 개소한 고압산소치료센터는 개소 이래 당뇨발, 돌발성 난청 같은 만성 질환은 물론 잠수병, 일산화탄소 중독 등 생명을 위협하는 다양한 질환을 치료해 왔으며, 2025년 7월에 치료 1만례를 달성하면서 지역 내 중증환자 및 응급환자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필요한 순간에’라는 슬로건 아래 대한고압의학회, 순천시 보건소 및 공공기관, 내·외부 의료진, 치료기기 전문업체가 함께하여 그간의 임상적 성과를 돌아보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하였다.
김재혁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명옥 병원장과 전남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허탁 교수의 축사가 이어졌다.
박명옥 병원장은 “1만례 달성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치료와 환자 사례를 통해 쌓아온 신뢰의 결과”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고압산소치료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지역 의료에 이바지하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심포지엄은 총 두 가지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첫 번째 세션에서는 ‘고압산소치료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보는 시간을 갖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고압산소치료의 임상적 통찰’을 주제로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였다.
Session I
• ㈜인터오션 채재익 대표: 고압산소치료 원리 및 트렌드
• 전남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이성민 교수: 우리나라 고압의학 현황과 미래
• 성가롤로병원 노종갑 응급중환자실장: 성가롤로병원 고압산소치료 운영
Session II
• 성가롤로병원 김영진 의무원장: 암 환자와 고압산소치료
• 성가롤로병원 장기홍 이비인후과장: 돌발성 난청 환자에서의 임상 경험
• 성가롤로병원 임경훈 정형외과장: 당뇨성 족부병변 환자에서의 임상 경험
• 성가롤로병원 류연경 간호사: 고압산소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방안
김재혁 센터장은 “이번 고압산소치료 1만례 달성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전문적인 치료 환경을 구축하여 24시간 365일 지역사회 필수 의료의 중심 역할을 충실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