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병원은 호스피스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을 위해 올해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호스피스 완화의료 교육을 개최하였다.
8월 27일 성심홀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순천을 비롯해 광주, 구례, 여수, 고흥, 벌교, 광양, 장성, 나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총 56명이 참여했다. 교육생은 친구와 함께, 부부가 함께 신청하거나 홀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모였다. 특히 간호학과 학생 등 젊은 층의 참여가 눈에 띄었으며,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에서 사랑하는 가족을 보내고 자원봉사를 하고자 하는 마음의 울림으로 참여하는 등 참여 동기가 다양했다.
교육 과정은 이론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되었으며, 둘째 날 오후에는 장례식장에서 유서 작성과 관 체험을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유서를 쓰며 눈물을 흘리거나 관에 들어가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가지며 큰 울림을 경험했다. 교육생들은 “앞으로 의미 있는 삶을 살겠다.”, “교육에서 얻은 깨달음을 마음에 새기고 힘들 때 다시 꺼내보겠다.”라는 다짐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