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병원은 펜데믹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도전과 혁신의 마음으로 2030년을 준비한다. 첫 걸음으로 2022년 3월 준공을 목표로 별관(현 암센터)을 총 9층 규모로 확장 증축을 시작하였다.

그동안 각종 검사시설의 분산으로 검진 고객들에게 많은 불편을 끼쳤으나 별관의 증축으로 이를 해소할 수 있게 된다. 새로 증축하는 별관에는 일반검진과 종합검진이 고객을 배려한 검진이 될 수 있도록 종합건강진단센터를 중심에 두고, 심·뇌혈관질환자 재활까지 가능하도록 한 재활치료시설과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을 배치한다. 그 밖에 강당과 다용도 회의실 및 행정 사무 공간, 의사연구실 등을 배치한다.

일반건강진단실과 종합건강진단실의 기존 공간을 활용하여 최근에 이슈가 되는 감염병에 대처하기 위해 호흡기내과(안심병원)를 재배치하며, 환자 수에 따른 일부 외래 진료과 재배치를 통해 지금보다 더 나은 진료환경을 만들고, 원활하게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외래 진료공간을 정돈하게 된다.

전남 동부권의 가장 큰 종합병원으로서 대학이 없는 대학병원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골든타임을 지켜야 하는 중증외상환자, 심·뇌혈관질환자 등 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치료를 위해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연계하여 지역민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모든 의료진과 직원이 온 마음으로 협력하고 있다.

현 상황에서 의과대학 유치에 따른 대학병원의 설립, 주변 대형병원의 신축계획 등 병원 경영의 외부적 위협요소들이 다양하게 다가오고 있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지금 본 병원이 해야 할 일은 진료환경을 개선하여 책임 있게 환자의 진단 및 치료에 집중하여 지역민들이 언제나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한 별관 증축은 일부 외래 진료과 재배치, 병동 환경의 개선에 따른 병상 부족의 해결, 의료진의 진료환경 및 직원의 근무환경 개선 등 내·외부 고객 만족으로 이어져 ‘신뢰와 감동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성가롤로병원’의 비전 2030 실현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