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4일부터 7월 2일까지 총 8차례에 걸쳐 유방암 환자를 위한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유방암 환자의 심리사회적 적응과 회복을 돕고 건강한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기획한 본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본 병원 암센터 상담실에서 진행하였으며, 외과 송영주 과장의 사후관리교육 이외 감정관리, 명상, 가족관계증진, 대처방법 등에 대한 이야기 나눔, 도자기테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프로그램 참여자 손 씨는 “암 치료가 끝나고 나서도 심리적인 회복을 위해 치료 기간만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여자 이 씨는 “무엇보다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 이야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위로받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주관한 사회복지팀장은 “같은 유방암을 경험한 이들이 함께 모여 전하는 공감과 위로는 특별한 힘이 있다.”며 “앞으로도 유방암 환자들이 많이 참여해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은 참여자를 모집하여 오는 9월에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