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롤로병원은 지난 3월 10일부터 16일까지 의료불모지나 다름없는 방글라데시를 찾아 의료봉사를 펼쳤다.
의료봉사단은 최금순 제라르도 병원장이 직접 자문으로 참여하였고, 김명호 외과 과장이 단장을 맡아 봉사단을 이끌었다.
“병자와 가난한 이들의 벗이 되었던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에 따라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치유의 기쁨과 새 삶의 희망을 주며 치유자이신 예수 성심의 사랑을 알게 한다.”는 병원 설립 이념을 실천하기 위하여 국내 의료봉사는 물론, 7년 연속 필리핀 빠야따스에서 의료봉사를 펼친 본 병원은 개원 5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보다 더 뜻깊은 봉사를 위해 방글라데시 마이멘싱 찾게 되었다.
가난으로 인해 수술을 받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환자가 많다는 현지 사정에 따라 이번 의료봉사는 외과, 산부인과, 마취통증의학과 의사 3명과 간호사 6명 등 13명의 단원을 파견해 수술 위주의 의료봉사로 진행했다.
이번 의료봉사로 담낭절제술, 갑상선절제술, 탈장수술, 난소낭종절제술 등 전신마취 수술 27건, 부분마취 수술 17건, 신경차단술 6건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최금순 병원장은 “직원들의 성원과 기도 덕분에 단원들이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방글라데시의 가난한 이웃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힌 데 이어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이웃들을 위해 국내 의료봉사는 물론 해외의료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