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일, 본 병원 심혈관조영실은 일본 시즈오카 병원의 오카다 교수를 초청하여 조장현 진료부장 이하 순환기내과 의료진과 함께 관상동맥의 만성폐색 병변을 가진 환우에 대한 혈관 재개통술 협진 시연회를 가졌다.
관상동맥의 만성폐색 병변은 혈관이 완전히 막힌 지 3개월 이상 지난 질환으로 급성폐색 병변과 달리 오랜 시술 경험과 다양한 테크닉을 필요로 하며, 시술 시간이 2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시술자의 집중력 또한 필요한 고위험 병변 중 하나이다.
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오카다 교수는 이날 본원 의료진과의 협진을 통해 만성폐색 병변으로 판명 난 환우 2명의 막혔던 혈관을 재개통하는 스텐트삽입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카다 교수의 방문은 올해로 두 번째며, 본 병원은 전남 동부지역 거점 병원으로서의 위상에 걸맞는 다양한 고난이도의 중재적시술의 협력 및 최신지견을 공유하여 지역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새 삶의 희망을 주는 병원으로 정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