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부서에서 준비한 꽃과 화분들로 성모님을 모신 단상이 연둣빛으로 화사하게 물든 가운데 1층 행사장은 예년보다 많은 직원들이 참여하여 한껏 들뜬 분위기가 마치 축제의 장을 연상케 하였다.
성모님께 화관을 봉헌한 후 가톨릭 교우 오케스트라 ‘베리따스 체임버’의 연주와 수도자들의 수화가 이어졌다.
이후 촛불 봉헌에는 많은 직원들이 촛불로 성모님을 찬미하며 각자의 기도 지향을 밝혀 아름다운 행렬을 이어나갔다.
교회의 영적 어머니신 성모님의 덕행을 본받고 우리의 공경과 사랑을 드리는 성모의 밤 행사에서 신앙의 유무를 떠나 성모님께 정성껏 촛불을 봉헌하는 직원들 모습에서 간절한 바람들이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