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이 차츰 개선되면서 지역 내 장기기증 및 이식의료기관인 성가롤로병원에서도 4명의 기증으로 13명의 꺼져가는 생명이 새 삶을 얻었다.
최근에는 갑작스러운 추락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진 14세 이창현군의 사연이 주위를 매우 안타깝게 하였으나, 가족들의 숭고한 결정 끝에 폐장, 간장, 췌장, 신장(좌, 우)이 다섯 환우에게 나뉘어 돌아가 새로운 삶을 선물할 수 있었다.
아직도 기증자에 비해 10배에 가까운 환자들이 장기기증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성가롤로병원은 장기기증 희망등록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순천시와 함께 장기기증의 사회적 인식 개선과 기증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