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곳에 빛을, 환우들에게 치유의 은총을”
성가롤로병원(병원장 김신곤)에서는 지난 2일 온 세상 사람들에게 구원을 가져다 주는 기쁜 소식인 성탄을 준비하기위해 새로 부임한 배준성(알베르토)신부의 주례로 구유 축복식 및 점등식을 가졌다.
성탄 트리에 불을 밝히며 어둠과 그늘 속에 있는 인류에게 찬란한 빛이 되신 아기예수님을 기다리며 구유를 축복하고, 본병원이 환우들에게 격려와 위로가 되고 새 삶으로 옮아가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150여 명의 직원들이 "기쁨과 사랑으로~"를 힘차게 외치며 빛을 밝혔다. 어두움이 다가오면 환하게 밝혀진 아름다운 구유와 성탄트리를 볼 수 있다.
마음을 밝게 비추며 겸손의 마음으로 다가오는 아기 예수님!
그 빛이 온누리를 덮어 새 생명이 움트고 하느님의 진리가 성가롤로병원에서 드러나기를 기원한다.
“모든 사람은 각자 하나의 창문
대성당의 찬란하고 장엄한 유리창
그러나 빛이 없다면 이런 창문들이 무슨 소용이랴.
성탄절에 빛이 솟아오르네.
성탄절에 나의 삶을 비추시는 그분이 태어나시네.
비록 내가 아직 나의 삶에서
오직 어둠만을 보고 있을지라도.
나는 이제 그분의 빛 속에서
나의 삶을 두 손에 가만히 품고 싶다네.
그 창문은 곧 빛나는 색채로 환해지겠지
그리고 많은 이들이 빛을 보게 되겠지.”
- 클라우스 헴멀레 독일 주교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