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롤로병원 의료봉사단은 지난 19일(토) 여수시 소라면 소라종합사회복지관에서 굿피플 및 국민일보, 전남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연합봉사 활동을 펼쳤다.
오전 8시부터 마을 어르신 110명이 진료를 받기 위해 복지관 강당으로 모여들었고, 마당에는 진료부스와 최첨단 의료차량이 자리 잡으며 순식간에 작은 종합병원이 되었다.
이날 의료봉사는 내과, 외과, 안과, 영상의학과, 치과 등 전문의 6명을 포함한 성가롤로병원 의료봉사단 27명과 굿피플, 전남사회복지협의회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혈액검사, 골밀도검사, X-ray, 심전도, 초음파 검사, 투약상담까지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함부열(74) 어르신은 “온몸 구석구석이 아프지만, 종합진료를 받을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모든 진료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 고 전했으며, 이번 의료봉사를 주도한 조장현 의무처장(순환기내과 전문의)은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어르신들께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2006년 의료봉사단을 발족한 성가롤로병원은 무의촌 도서벽지, 북한이탈주민, 외국인근로자 등 국내 취약지역 뿐만 아니라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빠야따스 등에서 매년 해외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 문의 ☎720-2391~2(성가롤로병원 사회복지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