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2024 호스피스 완화의료 교육을 8월 28일부터 29일까지 개최했다.
본 교육은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틀간 진행된 교육은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이해, 영적 돌봄, 사별 가족 돌봄, 죽음 준비와 유서 쓰기 등 이론과 실습을 포함한 10개의 강좌로 이루어졌다.
교육 중간중간 교육생들의 소감 나눔 시간이 있었는데, 한 70대 교육생은 “교육을 삶의 자양분으로 삼아 조금 더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둘째 날 오후에는 장례식장으로 장소를 옮겨 유서 쓰기와 관 체험을 했다. 교육생 중에는 관에 들어가 여러 생각들이 스치고 지나가 솟구치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호스피스완화의료팀장 표수진 베드로 수녀는 “교육생이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어 있었지만, 마치 한배를 타고 가는 사람들처럼 마음이 같은 곳을 향해있는 것 같았다”라고 했다.
한편, 올해 교육생 중에는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에서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신청서 접수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