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0일 병원에 내원한 60대 A 씨가 병원에 근무 중인 수도자에게 10만 원이 담긴 봉투를 주고 간 사연이 전해졌다.
사회복지팀에 전달된 봉투 앞면에는 ‘어려운 환우’라는 손 글씨가 적혀 있었다.
확인 결과 A 씨는 2022년에 정형외과 수술을 받고 사회복지기금에서 의료비를 지원받았고, 퇴원 후 사후관리를 위해 사회복지팀에서 한차례 가정방문을 진행한 환자로 파악되었다.
사회복지팀에 따르면 “A 씨는 어릴 때 소아마비를 앓은 환자분이셨고, 입원 당시 수술로 힘든 상황에서도 웃는 얼굴과 밝은 에너지로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셨던 분”이라고 했다.
A 씨가 기부한 아름다운 10만 원은 치료비 마련이 어려운 또 다른 환자를 위해 값지게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