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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구수환 감독 초청 영성 강좌 진행

작성일 23-04-19

‘부활’ 구수환 감독 초청 영성 강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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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병원은 4월 12일 별관 성심홀에서 영화 ‘부활’을 제작한 구수환 감독을 초청하여 영성 강좌를 진행했다.

구수환 감독은 오랜 기간 KBS 시사 고발 프로 ‘추적 60분’의 제작 및 진행을 맡았고, 이태석 신부 선종 이후 이 신부를 조명한 영화 ‘울지마 톤즈’, ‘부활’을 제작하여 이 신부의 삶을 대중에게 알려왔으며, 현재는 (사)이태석재단에서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영성 강좌는 박명옥 리오바 병원장의  “이태석 신부의 사랑과 섬김의 정신을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다.”라는 요청으로 마련되었다.

이날 강좌는 오후 5시에 시작하였으며, 의사, 간호사, 환자와 직원 가족 200여 명이 참석하여 객석을 가득 메웠다.

고(故) 이태석 신부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본 병원은 2001년 이 신부가 수단으로 떠나기 전 진료 경험을 쌓기 위해 응급실에 재직하며 3개월간 환자를 돌보았던 곳이기도 하다.

이에 강의 중 화면에 환하게 웃는 이 신부의 얼굴이 보이면 오래된 연인을 만난 듯 반가움이 가득했고, 의대생이 된 제자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이도 많았다.

90분 동안 진행된 특강을 통해 현장 분위기는 깊은 감동과 그리움에 빠져들었다.

구수환 감독은 “이태석 신부님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에서 그분 이야기를 한다는 생각에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 몰려왔다”라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신비한 체험을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