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해룡면 호두마을에서 의료봉사 펼쳐

성가롤로병원 의료봉사단(단장 김건평)은 3월 11일 순천시 해룡면 호두마을을 찾아 의료봉사를 펼쳤다. 의료봉사단은 김건평 비뇨의학과 과장, 주정현 영상의학과 과장을 포함한 의사, 약사, 간호사, 행정지원 등으로 구성하였다.

일일 진료소는 호두마을회관에 차려졌으며,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호두마을 주민 45명이 진료를 받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의료봉사단은 주민에게 혈압ㆍ혈당측정 외 건강관리상담, 진료, 투약, 수액주사(43명)를 제공하고, 검사가 필요한 주민에게는 복부초음파(16명)를 제공하였다.

더불어 진료를 받은 모든 주민에게 파스를 제공하였으며, 전라남도사회복지협의회의 지원으로 빵과 음료수도 함께 제공되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단원과 봉사자 총 28명이 참여하였는데, 특히 박명옥 리오바 병원장이 의료봉사단과 동행하여 단원을 격려하고 마을 주민을 위해 함께 봉사하였다.

또한, 호두마을 이장과 부녀회장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장소와 물품, 환경이 제공되어 의료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었다.

성가롤로병원 의료봉사단은 2006년에 발족하여 100여 차례에 걸쳐 활동 중이며, 국내는 물론 해외 의료취약지역을 찾아 의료선교에 힘쓰고 있다. 한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의료봉사를 잠정 중단하였으나, 작년 여름에 국내 의료봉사를 재개하여 올해는 연 4회 일정으로 전남 동부권에서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지역을 선정하여 의료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갈 계획이다.

문의 : 사회복지팀 061)907-7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