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뇌혈관센터, 고난도 합동중재시술 성료

(관상동맥 및 하지동맥 만성완전폐색병변)

본 병원 심뇌혈관센터는 1월 27일 관상동맥 및 하지동맥의 만성완전폐색병변으로 수개월동안 고통받았던 환우 6명에게 고난도 중재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여 새로운 삶의 기회를 안겨주었다.

동맥혈관의 만성완전폐색병변(Chronic Total Occlusion, CTO)이란 혈관에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이 침착되어 혈관이 완전히 막힌 기간이 최소 3개월 이상 된 질환을 말하며, 재개통 시키는데 성공률은 20% 미만으로 시술자의 테크닉과 많은 경험을 필요로 하는 고난도 수술이다.

시술은 최신식 혈관촬영기 2대를 이용해 양쪽 시술실에서 동시에 진행되었으며, 환자의 대퇴동맥에 카테터를 삽입한 후 막힌 혈관에 가느다란 철사를 통과시키고 풍선확장술과 약물방출스텐트로 혈관을 넓혀 막힌 지 오래된 동맥혈관에 원활한 혈액순환을 가능케 하였다.

이날 3층 심뇌혈관조영실에서 진행된 시술은 본 병원 순환기내과 조장현 과장 주도하에 김수현 과장, 김경환 과장과 함께 국내 만성완전폐색병변의 시술 대가인 세종충남대병원 이재환 교수, 서울아산병원 이승환 교수가 호흡을 맞추어 관상동맥 완전폐색 4명과 하지동맥 완전폐색 2명의 총 6명의 환우 모두에게 후유증 없이 성공적으로 시술을 마무리하였다. 특히 이날 합동중재시술은 오전 8시부터 시작하여 점심시간도 건너뛰고 오후 5시까지 이어지는 마라톤 시술의 열정 끝에 성공하여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향후 심뇌혈관센터는 고난도 시술에 대해 최신 시술법 교류 및 학술공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이 질환으로 고통받는 지역의 환우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중재시술로 하지동맥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진 모습

(좌측부터 시술 전, 시술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