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정우철 과장,
고관절 수술 관련 논문으로
대한정형외과 SICOT’93 Seoul 학술장려상 수상 ‘쾌거’
성가롤로병원 정형외과 정우철 과장이 10월 14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추계 대한정형외과 국제학술대회에서 SICOT’93 Seoul 학술장려상을 받았다.
정우철 과장은 ‘경계성 고관절 이형성증에서 비구순 보존술을 통한 관절경적 처치 후 최소 5년 추시 결과’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논문은 비구순 보존술이 경계성 고관절 이형성증 환자에서 관절경을 이용한 최소침습적인 방법으로 통증을 경감시키고 관절 수명을 연장(관절염까지의 진행을 지연)함으로써 추후 인공관절 수술을 피하거나 더 늦은 나이에 수술하는 장점을 가진다는 것을 밝혀냈다.
정우철 과장은 “비구순 보존술 시행 후 최소 5년이 지난 환자들에서 통증 경감과 관절염의 진행이 늦춰지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인공관절을 시행한 경우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SICOT’93 Seoul 학술장려상은 국제학회인 SICOT에서 내용이 우수하고 의학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인정되는 논문을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으로, 논문의 학술적 공헌이 지대하다고 인정된다는 점에서 수상의 의미가 매우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