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센터,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
‘전남 최초’ 독립시술팀 인증!
본 병원 심혈관센터 조장현 박사팀이 전남 최초로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TAVI) 독립시술팀(Solo TAVI Center) 인증을 받았다.
독립시술팀 인증은 대동맥 판막 협착증 환자 발생 시 센터 단독으로 시술을 진행할 수 있는 자격을 의미하며, 보건복지부는 감독관 입회하에 TAVI 시술을 10례 이상 성공적으로 진행한 시술팀에게 이러한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2018년 12월 전남 최초로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에게 TAVI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본 병원은 첫 시술 이후 6개월 만에 10례의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며 독립시술팀의 자격을 얻어 2019년 6월 11번째 환자의 TAVI 시술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대동맥판막은 심장에서 혈액을 내보내기 위해 평생 열리고 닫히고를 반복하는 판막으로 나이가 들면서 탄력이 떨어지고 두터워지며 석회화되어 정도가 심해지면 숨이 차고 흉통이 생기는 대동맥판막 협착증이 발생하여 사망 위험이 증가한다.
약물치료를 통해 증상 완화는 가능하지만 궁극적으로 수술이 가장 확실한 치료방법이다. 하지만 대상자가 주로 고령인 점과 수술의 난이도 등을 고려할 때 수술 자체의 위험성이 매우 크다.
TAVI 시술은 이러한 고위험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가슴을 여는 수술 없이 다리 동맥을 통하여 심장에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신기술 치료법이다.
심혈관센터는 TAVI 시술 전 순환기내과,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다수의 전문의가 참여한 심장통합진료를 기반으로 환자별 최적의 치료 계획을 수립하여 시술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시술을 집도한 조장현 박사는 “이 시술을 통해 고령, 중증 환자도 고위험 수술을 하지 않고 생존율을 지속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이 수도권에서 치료받는 번거로움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