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성월 5월을 맞아 5월 30일 1층 현관에서
우진수 이냐시오 신부의 주례로 성모의 밤 행사를 가졌다.
올해 성모의 밤은 환우의 쾌유와 병원 발전은 물론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기원하기 위해 직원과 내원객이 촛불을 들고 한자리에 모였다.
시작성가 ‘성모의 성월’을 합창으로 시작하여 성모상 점등과 화관 봉헌,
전례부의 입체적인 복음 낭송, 영상 강론과 영상 보편지향기도가 진행되었다.
이후 묵주기도와 각자의 염원을 담은 촛불 봉헌, 그리고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한반도 지도 봉헌이 있었다.
5월 한 달간 직원들은 제시된 지향을 가지고 기도나 선행, 희생을 바친 뒤 한반도를 이루는 팔도에 스티커를 붙이고,
병원을 방문하는 내원객들도 지도의 바다 부분에 기도와 함께 무궁화 꽃을 붙이며 한반도 지도를 완성하였다.
많은 사람들의 기도와 실천 그리고 마음이 모인 지도를 봉헌하면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노래하며
가슴 벅차오는 체험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이어서 수도자들이 준비한 합창 ‘마리아의 노래’, 매듭을 푸는 성모님께 기도하며
우리의 문제를 풀어가자는 최금순 제라르도 병원장 수녀의 말씀 그리고 우진수 신부의 장엄 강복을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