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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 질과 환자 만족도 모두 ‘최고 수준’◈ 지역의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 증명성가롤로병원(병원장 박명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30일에 발표한 제11차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와 제5차 환자경험평가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의료의 질은 물론 환자의 만족도 역시 높은 병원임을 증명했다.이번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는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뇌졸중환자를 진료한 전국 268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평가대상 기간은 2024년 10월부터 2025년 3월까지 6개월이다.성가롤로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99.74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를 기록했다. 이는 상급종합병원 평균(99.25점)과 종합병원 평균(82.22점)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성가롤로병원이 대학병원을 뛰어넘는 최고 수준의 중증 응급 질환 대응 역량을 갖추었음을 객관적으로 증명하고 있다.이번 적정성 평가는 허혈성∙출혈성 뇌졸중의 최종치료 적시성을 평가하는 ‘병원 도착 120분 이내 동맥내 혈전제거술 실시율’과 ‘병원 도착 24시간 이내 지주막하출혈 최종치료 실시율’ 지표를 새롭게 도입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전체병원 평균이 각각 91.9점, 95.1점인 데 비해 성가롤로병원은 해당 지표 모두 100점을 획득했다.이와 함께 같은 날 발표된 제5차 환자경험평가에서도 성가롤로병원은 92.43점을 기록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전체 병원 평균인 83.89점을 한참 웃도는 높은 점수다.이번 환자경험평가는 2025년 8월부터 12월까지 입원환자를 진료한 전국 376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하였다. 평가지표는 ▲환자 안전과 병원환경 ▲투약 및 치료과정 ▲의사․간호사의 존중/예의 ▲환자 권리 보장 ▲타인 추천 여부 등이며, 모바일웹을 활용한 26개 문항의 설문조사 형식으로 진행되었다.환자경험평가는 병원에 입원했던 환자들이 직접 의료진과의 소통, 병원 환경, 치료 과정 등 전반적인 의료서비스 이용 경험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결과는 성가롤로병원이 환자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따듯하고 안전한 치유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해 온 결실로 풀이된다.성가롤로병원 박명옥 병원장은 “이번 결과는 지역민의 심뇌혈관 건강을 위해 묵묵히 쌓아온 성가롤로병원의 저력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의미 있는 성과다.”라는 말에 이어 “환자경험평가를 통해 아낌없는 신뢰를 보여주신 지역민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곁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신뢰받는 병원으로서 그 소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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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건강에 좋은 음식 5가지… "비염 완화에 도움"
알레르기 비염으로 인한 콧물과 코막힘을 완화하려면 케르세틴과 커큐민 등 점막 염증을 억제하는 성분이 함유된 적양파와 강황 등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이는 의학적 치료를 보조하는 수단이므로 증상 악화 시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병행해야 한다|출처: Gemini 생성코와 그 주변 뼛속 빈 공간(부비동)의 안쪽은 촉촉한 살, 즉 '점막'으로 덮여 있다. 성인은 하루에 대략 1~2만 리터의 공기를 들이마시는데, 점막은 이 공기에 섞인 먼지·세균·바이러스를 걸러내기 위해 하루 0.5~1.4리터의 콧물(점액)을 만들어낸다. 점막 세포 하나하나에 약 50~200개씩 붙어 있는 미세한 털 '섬모'는 한 방향으로 물결치며 이물질이 달라붙은 점액을 코 뒤쪽 목구멍으로 밀어낸다.알레르기 비염은 이 점막에 염증이 생겨 재채기·콧물·코막힘이 나타나는 병이다. 그래서 염증을 가라앉히는 성분을 찾는 연구가 이어졌고, 케르세틴(quercetin)·커큐민(curcumin)·설포라판(sulforaphane) 등의 성분이 코 건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해당 성분이 풍부한 음식을 살펴본다.1. 적양파양파에는 플라보노이드 계열 화합물인 케르세틴(quercetin)이 들어 있다. 같은 양파라도 흰 양파나 노란 양파보다 적양파에 더 많이 들어 있다. 알레르기·면역학 전문의 스테이시 갈로위츠(Stacey Galowitz, DO)는 건강·의료 매체 '더 헬시(The Healthy)'를 통해 "케르세틴은 비만세포를 안정시켜 히스타민을 줄이는, 천연 항히스타민제 같은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알레르기 약이 하는 일을 음식 성분이 비슷하게 흉내 낸다는 뜻이다.꽃가루 알레르기(화분증) 증상이 있는 성인 66명을 대상으로 한 시험 결과도 있다. 참가자를 무작위로 두 그룹에 나누고, 연구자도 참가자도 누가 진짜 성분을 먹는지 모르게 한 뒤 가짜약과 비교하는 방식이었다. 케르세틴 200mg을 4주간 먹은 그룹은 가짜약 그룹보다 눈 가려움·재채기·콧물·수면 관련 점수가 개선됐다. 다만 이 시험에서 쓰인 것은 양파가 아니라 보충제(알약) 형태였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갈로위츠는 열을 가하면 케르세틴 양이 줄어든다고 덧붙였다.2. 강황강황의 노란 색을 내는 성분이 커큐민(curcumin)이다. 2016년 알레르기·천식·면역학 분야 학술지 '애널스 오브 앨러지, 애스마 앤드 이뮤놀로지(Annals of Allergy, Asthma & Immunology)'에는 커큐민 관련 시험 결과가 실렸다. 계절과 상관없이 1년 내내 증상이 있는 알레르기 비염(통년성) 환자 241명이 2개월간 커큐민을 먹거나 가짜약을 먹었다. 이 역시 참가자를 무작위로 나누고 양쪽 모두 진짜와 가짜를 모르게 한 방식이었다. 연구 결과, 커큐민을 먹은 그룹은 재채기와 콧물이 줄었다. 코로 공기가 지나갈 때의 저항도 낮아져 코막힘이 함께 완화됐다.3. 브로콜리 새싹브로콜리 새싹에는 설포라판(sulforaphane)이 들어 있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설포라판을 입으로 먹은 뒤, 코 안을 씻어낸 액체 속 세포를 검사했다. 그 결과 몸속 해독과 항산화를 담당하는 효소들이 더 많이 만들어졌고, 많이 먹을수록 그 양도 늘어났다. 효소가 가장 많이 나온 것은 브로콜리 새싹 200g을 먹은 최고 용량 그룹이었다.반면 설포라판이 들어 있지 않은 알팔파 새싹을 먹었을 때는 같은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 성분 자체가 작용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다른 시험에서는 설포라판이 풍부한 브로콜리 새싹 추출물이 경유차 매연 입자(디젤 배기 입자)에 대한 코 알레르기 반응을 누그러뜨렸다.4. 김치김치는 유산균(젖산균)이 자라는 발효식품이다. 2022년 면역학 학술지 '프런티어스 인 이뮤놀로지(Frontiers in Immunology)'에는 기존 연구 28건을 모아 종합 분석한 논문이 실렸다. 분석 결과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등 몸에 이로운 균)를 먹은 그룹은 대조군보다 코·눈 증상 때문에 일상이 얼마나 불편한지 묻는 설문 점수가 낮았다(표준화 평균차 -0.64). 코 증상 점수 역시 대조군보다 낮았다(표준화 평균차 -0.29). 여기서 값이 마이너스라는 것은 그만큼 증상과 불편이 덜했다는 뜻이다.또한 김치에서 분리한 락토바실루스 플란타룸(Lactobacillus plantarum)과 비피도박테리움 롱검(Bifidobacterium longum)을 섞은 균주가, 흐트러진 장내 세균 균형을 바로잡아 알레르기 비염을 완화했다는 보고도 있다.5. 아마씨아마씨에는 식물성 오메가-3의 한 종류인 알파리놀렌산(alpha-linolenic acid)이 들어 있다. '유러피언 저널 오브 클리니컬 뉴트리션(Europe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린 관찰 연구에서는, 알파리놀렌산을 가장 많이 먹는 상위 25% 집단의 알레르기 비염 교차비가 가장 적게 먹는 집단 대비 0.43이었다. 몸이 특정 물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하도록 준비된 상태, 즉 '알레르기 감작'의 교차비는 0.51이었다. 교차비는 1보다 작을수록 그럴 가능성이 낮다는 뜻이다.다만 이 연구는 참가자들의 식습관을 관찰해 견주어 본 방식이라, 아마씨가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동물 실험에서는 아마씨유가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하는 백혈구(호산구)에서 15-하이드록시에이코사펜타엔산(15-HEPE)이라는 항염증 물질이 더 많이 만들어지도록 해, 알레르기 비염 반응을 억제했다.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식사할 때 물 많이 마시면 덜먹는다?"… 오히려 음식 더 먹을 수도
美 코넬대,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공동연구팀, 성인 86명 식사 행동 분석물과 음식 번갈아 먹을 때마다 음식 섭취량 4.4g 증가"음식물 삼키기 쉽고 입안 자극 줄어 식사량 늘어날 수 있어"식사 도중 물을 많이 마시면 포만감이 커져 밥을 덜먹게 된다는 기존 통념을 뒤집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출처: 클립아트코리아식사 도중 물을 많이 마시면 포만감이 커져 밥을 덜 먹게 된다는 통념을 뒤집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코넬대와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공동 연구팀은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교차 연구를 통해 식사하면서 물을 많이 마시거나 음식과 물을 자주 번갈아 먹는 사람일수록 오히려 더 많은 음식을 먹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성인 86명을 대상으로 두 차례의 교차 연구(Crossover study) 데이터를 통합 분석했다. 참가자들에겐 두 번의 점심(영국식 매운 소고기 커리, 치킨 커리) 분량과 450g의 물이 제공됐다. 그리고 이들의 식사 모습은 영상으로 촬영됐다.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37세, 여성 비율은 71%였으며, 체질량지수(BMI) 기준 44%가 과체중이나 비만에 해당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식사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해 물을 마신 횟수와 한 번에 마신 양, 마시는 속도, 음식과 물을 번갈아 섭취한 횟수 등을 자세히 살폈다. 분석 결과, 식사 중 물을 더 많이 마신 사람일수록 음식 섭취량이 더 늘어났다. 예컨대 물을 100g 더 마실 때마다 음식은 39g, 열량은 49㎉씩 증가했다. 음식을 한입 먹은 후 물을 마시는 행동을 반복할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번갈아 마신 횟수가 한 번 늘 때마다 음식 섭취량은 4.4g, 열량은 5.8㎉ 증가했다. 반면 음식의 매운맛을 높이면 식사 속도는 느려지고 음식 섭취량은 줄었지만, 이러한 효과는 물을 얼마나 마셨는지 또는 물을 마시는 습관에 따라 달라지지 않았다.이번 연구 결과는 '식사 중 물을 많이 마시면 적게 먹는다'는 가설과는 다른 양상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물이 위를 채워 포만감을 높일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실제로는 물이 위에서 빨리 빠져나가기 때문에 포만감도 빨리 사라질 수 있다"고 추측했다. 특히 음식과 물을 자주 번갈아 먹으면 입안의 자극이 줄어들어 식사를 더 오래 이어갈 수도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하지만 연구팀은 이번 결과를 통해 물이 직접 음식 섭취를 늘린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경고했다. 이번 연구는 ‘식사 도중’ 물 섭취만을 다뤘기 때문에 식사 전에 미리 물을 마시는 경우에는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실험실 환경에서는 두 가지 음식만을 대상으로 진행돼 다양한 식사 환경에서 결과를 동일하게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연구의 교신저자인 페이지 커닝햄(Paige M. Cunningham) 코넬대 영양과학부 교수는 "물은 위에서 빠르게 비워지기 때문에 포만감을 유지시켜 주지는 못할 가능성이 크다"며 "추후 다양한 음식을 대상으로 같은 결과가 나타나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Water intake, switching between bites and sips, and drinking behavior are associated with food intake across meals varying in spiciness: A secondary analysis of two randomized crossover studies: 수분 섭취량, 음식을 한 입씩 먹거나 마시는 습관, 그리고 음료 섭취 행동은 매운 정도가 다른 식사 전반에 걸친 음식 섭취량과 관련이 있다: 두 건의 무작위 교차 연구에 대한 이차 분석)는 국제학술지 '애피타이트(Appetite)' 2026년 6월호 온라인에 게재됐다.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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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기내과 임영민 과장
더 안전하고 표준화된 펄스장 절제술, 심방세동 카테터 절제술의 대중화를 기대하며
2026.07.20
심방세동은 현재까지 알려진 부정맥 중 가장 흔하면서도 가장 치료가 어려운 질환 중 하나다. 단순한 전기 회로 이상으로 발생하는 일부 부정맥과 달리, 심방세동은 심방 근육의 섬유화와 구조적 변화가 오랜 시간 누적된 결과로 발생하고 유지되기 때문에 하나의 치료로 완전히 없애기가 매우 어렵다. 노화, 고혈압, 음주, 심부전, 비만, 수면무호흡, 당뇨병 등 다양한 생활습관 요인과 전신 질환이 심방의 병적 환경을 지속적으로 악화시키는 배경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심방세동은 '완치'보다는 '조절'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 만성 질환에 가깝다. 고혈압이나 당뇨를 완전히 없앨 수는 없어도 꾸준한 관리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듯이, 심방세동 역시 적절한 치료와 위험인자 관리를 병행해 증상을 조절하고 뇌졸중과 심부전으로의 진행을 늦추는 것이 핵심 목표다.이러한 심방세동 치료에서 카테터 절제술은 현재 가장 강력한 리듬 조절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카테터 절제술이란 가느다란 관(카테터)을 혈관을 통해 심장 안으로 삽입한 뒤, 심방세동을 유발하는 비정상 전기 신호의 진원지를 직접 차단하는 시술이다. 약물 치료는 증상 완화에 일정한 역할을 하지만 장기적으로 정상 리듬을 유지하는 데 한계가 분명하다. 반면 카테터 절제술은 심방세동의 핵심 원인인 폐정맥 등을 전기적으로 격리해 부정맥 발생 자체를 억제하는 보다 근본적인 접근법으로, 약물 치료에 비해 심방세동 재발을 유의하게 줄이고 심부전을 동반한 환자에서는 사망률과 입원율까지 낮출 수 있음이 대규모 임상 연구들을 통해 입증되어 있다.최근에는 조기 치료의 중요성도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EAST-AFNET 4 연구는 심방세동 진단 초기부터 적극적인 리듬 조절 치료를 시행한 환자군에서 뇌졸중, 심부전 악화, 심혈관 사망을 포함한 복합 예후가 유의하게 개선됨을 보여주었다. 이는 심방세동을 증상이 심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치료하는 소극적 접근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근거가 된다. 심방의 구조적 손상이 아직 심하지 않은 초기에 시행할수록 절제술의 장기 성적이 우수하다는 점과 맞물려, 적절한 시기에 선제적으로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현대 심방세동 치료의 중요한 방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이점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절제술을 받는 환자 비율은 놀라울 만큼 낮다. 미국과 유럽에서조차 전체 심방세동 환자의 5% 미만만이 카테터 절제술을 받고 있다. 시술 자체의 높은 복잡성, 기존 열 에너지 기반 절제술이 내포한 식도 손상·폐정맥 협착·횡격막 신경 손상 등의 합병증 위험, 전문 센터에 대한 지리적·경제적 접근성의 한계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건강보험공단 전국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카테터 절제술 시행률과 항부정맥제 처방률 모두 수도권이 가장 높고 지방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경향이 뚜렷하다. 특히 지방 환자들은 동반 질환의 중증도가 더 높음에도 치료 접근성은 오히려 낮다는 역설적 현실이 확인되었으며, 그 결과 응급실 재방문율과 예상치 못한 심혈관 입원율도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이러한 현실 속에서 최근 절제술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기술이 바로 펄스장 절제술(Pulsed Field Ablation, PFA)이다. 펄스장 절제술은 고전압의 전기 펄스를 이용해 심근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비열적 방식을 사용한다. 열이 아닌 전기장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주변 조직인 식도, 폐정맥, 횡격막 신경은 손상되지 않는다는 것이 핵심 장점이다. 실제로 전 세계 50만 명 이상의 임상 데이터에서 이러한 합병증이 사실상 보고되지 않고 있으며, 시술 시간도 기존 열 기반 절제술 대비 30~50% 단축되었다.최근 본원에서 도입한 Boston Scientific사의 Farapulse PFA 시스템은 현재까지 글로벌 PFA 시장을 선도해온 가장 대표적인 시스템이다. 시술 방식이 표준화·단순화되어 있어 시술자의 경험이나 기관 규모에 관계없이 비교적 일관된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으로, 반드시 대형 병원을 찾지 않더라도 동등한 수준의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현실적인 근거가 된다.물론 모든 심방세동 환자에게 이 시술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적응증과 시술 범위에도 분명한 한계가 있다. 과거보다 크게 줄어들었다고는 하나 드물지만 심각한 합병증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도 아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카테터 절제술을 위해 대도시 대형 병원을 찾아야 했던 이 지역 환자들에게, 가까운 곳에서 최신 치료를 검토받을 수 있는 선택지가 생겼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변화라고 본다. 성가롤로병원은 앞으로도 경험을 쌓고 역량을 넓혀가며, 지역 내 심방세동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 접근성을 제공하는 데 성실히 기여하고자 한다.
정형외과 임경훈 과장
무지외반증의 수술적 치료: 최소 침습 교정술
2026.06.16
엄지발가락의 변형이나 엄지발가락 안쪽의 통증으로 내원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관절염인가요?” “수술해야 하나요?”가장 많이 받는 두 가지 질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무지외반증은 관절염 자체가 아니며, 엄지발가락이 휘어졌다고 모두가 수술이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다만 수술이 필요한 시점을 놓치면 선택지가 줄어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무지외반증과 수술적 치료 방법에 대하여 정리해 보겠습니다. 조용히 진행하는 3차원의 변형무지외반증(Hallux Valgus), 흔히 ‘버선발’이라 불리는 이 질환은 단순히 뼈가 튀어나오는 병이 아니고, 발 전체의 균형이 무너지는 3차원적 변형입니다. 첫 번째 중족골(발등뼈)이 안쪽으로 벌어지고, 엄지발가락은 바깥으로 휘면서, 두 번째 발가락에 체중이 전가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망치 발가락, 발바닥 통증(중족통), 굳은살 같은 동반 문제가 따라옵니다.성인 4명 중 1명, 65세 이상에서는 3명 중 1명이 어느 정도의 변형을 가지고 있으며, 여성에게 훨씬 더 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발 모양이나 평발 같은 내적 요인에 좁은 신발이나 하이힐 같은 외적 자극이 더해질 때 발현되는 다인성 질환입니다. 변형이 진행되면 보행 패턴이 무너지면서 그 부담이 무릎, 고관절, 척추까지 전이되기도 합니다.그림 1. 무지외반증의 변형 기전. 엄지발가락 주변의 근육, 힘줄의 작용으로 인하여 점차 변형이 진행하게 됩니다.(출처: Coughlin and Mann’s Surgery of the Foot and ankle 10th edition)진단과 치료 결정 — 각도보다 증상무지외반증의 진단은 X-ray 검사로 가능합니다. 엄지발가락이 휜 각도(HVA)가 15° 이상, 발등뼈 사이 각도(IMA)가 9° 이상이면 진단 기준에 해당하고 각도에 따라 경도, 중등도, 중증 등으로 분류합니다. 하지만 각도만으로 수술 여부를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데 더 중요한 것은 임상 증상입니다. 그래서 외래에서 환자분들께 세 가지 질문을 드립니다.첫째, 통증이 일상을 바꾸고 있나요? 발 볼 때문에 신발 선택이 좁아지고, 걷는 거리가 줄고, 좋아하던 활동을 포기하기 시작했다면 변형의 각도보다 통증이 보내는 신호가 더 중요합니다.둘째, 보존적 치료를 충분히 해보셨나요? 볼이 넓은 신발, 발가락 교정기, 깔창, 스트레칭 등의 보존적 치료를 수술 전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보존적 치료는 통증을 줄이고 변형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는 있지만, 이미 진행된 구조적 변형을 되돌리지는 못합니다. 셋째, 변형이 빠르게 진행하고 있나요? 발가락의 변형이 1~2년 사이 눈에 띄게 진행하거나, 두 번째 발가락이 들리기 시작했다면 변형이 점차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세 가지 중 둘 이상에 해당한다면 정밀 평가 및 수술적 치료에 대한 고려가 필요합니다.수술적 치료 - 최소 침습 무지외반 교정술무지외반증의 수술법은 연부조직 균형술, 뼈 절골술, 관절 유합술로 나뉘며, 변형의 정도와 방사선 소견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합니다. 그중 가장 주목받는 변화는 최소 침습 수술의 발전입니다. 1세대 경피적 절골술에서 시작해, 2세대 K-wire 고정, 3세대 나사못 고정으로 발전해 왔으며, 현재 성가롤로병원에서 주로 시행하는 4세대 최소 침습 무지외반 교정술(MITA)은 회전 변형까지 교정할 수 있도록 발전하였으며, 만족스러운 임상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 수술은 2~3mm의 절개 4~5개를 통해 전용 기구로 뼈를 절삭한 뒤 나사못으로 고정하며, C-arm 투시 하에 실시간으로 교정 각도를 확인하면서 진행합니다. 기존의 개방 수술보다 상처가 작아 감염 위험이 낮고, 수술 후 1~2일째부터 전용 신발로 보행이 가능할 만큼 회복이 빠릅니다. 하지만 모든 경우에서 최소 침습 수술을 시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변형이 매우 심하거나 관절염이 동반된 경우에는 다른 술식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수술 사례중등도~중증 무지외반증으로 내원하신 50, 60대 여성 두 분의 사례입니다. 최소 침습 무지외반 교정술 후 9~11개월 추시에서 교정 상태가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그림 2. 60대 여성. A. 수술 전 B. 수술 직후 C. 수술 11개월째 나사못 제거 후 X-ray와 임상 사진그림 3. 50대 여성. A. 수술 전 B. 수술 직후 C. 수술 9개월째 나사못 제거 후 X-ray와 임상 사진마치며무지외반증 수술은 더 예쁜 발을 만들기 위한 성형수술이 아닙니다. 통증과 기능 장애를 해결하기 위한 의학적 치료이며, 그래서 같은 각도라도 어떤 분께는 수술이 필요하고, 어떤 분께는 신발 교체로 충분합니다. 발에 변화가 느껴지신다면, 너무 미루지도 서두르지도 마시고 한 번 정확하게 평가받아 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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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A간호사님들 감사합니다
잘챙겨주시고 해서 관심가져주셔서 병원생활이 마냥 지루하진 않았어요 이젠 다시 걸을수있어서 좋아요 앞으론 안다칠게요 감사합니다
7B 병동 의료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7/14~7/22 기간동안 761호에 입원했던 이민자 환자의 보호자, 이현호입니다.
이번에 저희 할머니께서 입원 치료를 받으시는 동안 7B 병동의 산학 실습생 분들과 간호사 선생님들 그리고 김병기 과장님의 따뜻한 진료와 보살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입원 기간동안 실습생 분들과 간호사 선생님들께서는 항상 밝은 미소와 친절한 말투로 할머니를 대해주셨고, 작은 불편함도 세심하게 살펴주셨습니다. 보호자인 저희 가족이 궁금한 점을 여쭤볼 때마다 바쁜 업무 중에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시고, 안심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야간과 새벽 시간에 할머니의 혈압이 높아졌을 때에도 간호사 선생님들께서는 할머니의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하시며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해 주셨습니다. 할머니의 상태를 진심으로 걱정하며 지속적으로 살펴주시고 의료진과 긴밀히 협력해 주신 덕분에 혈압도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었고, 가족들도 큰 안도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책임감과 따뜻한 배려는 저희 가족에게 깊은 감동으로 남았습니다.
또한 김병기 과장님께서도 할머니의 상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단해 적절한 치료와 처치를 해주신 덕분에 회복 과정이 매우 순조로웠습니다. 환자 상태에 맞는 빠른 의학적 판단과 세심한 진료 덕분에 가족들도 큰 신뢰와 안심을 느낄 수 있었으며, 할머니께서 예정보다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시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환자와 보호자의 입장에서 이런 의료진을 만난 것은 큰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환자를 단순히 치료의 대상이 아닌 한 사람으로 존중하며 진심을 다해 돌봐주시는 모습에서 의료인의 사명감과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병원을 대표하는 훌륭한 7B 간호사 선생님들과 실습생 분들 및 김병기 과장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노고와 헌신이 병원에서도 충분히 인정받고 격려받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환자들에게 지금과 같은 따뜻한 의료 서비스를 전해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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