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와 감동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성가롤로병원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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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56주년을 맞아 기념미사와 기념식을 11월 4일 별관 성심홀에서 진행했다.1부 기념미사는 박해승 요한보스코 신부의 집전으로 거행됐다. 박해승 요한보스코 신부는 “성가롤로병원의 주보성인인 가롤로 보로메오 성인의 축일이자 개원 기념일을 축하드린다”라는 말에 이어 “아주 오래전 흑사병이 창궐하던 시기에 병자들 곁을 지킨 가롤로 보로메오 성인처럼 항상 환자 곁을 지켜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아픈 이들 위해 베풀고 함께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위해서는 서로 웃으며 힘이 되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2부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자 57명과 공로·우수·모범사원 표창 7명 그리고 모범용역업체 표창과 부서 표창 수여가 있었다. 모범 용역업체는 급식을 담당하는 ㈜영일이 선정되었으며, 부서 표창은 응급감호팀에 수여되었다.표창 수여식에 이어서 이번 개원 기념식에서는 특별히 병원 홍보영상 상영이 있었다. 병원 홍보영상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전 부서의 참여로 만들어진 결과물로, 직원들이 직접 출연함에 따라 영상을 상영하는 내내 직원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박명옥 리오바 병원장은 이날 기념사로 “올 한 해는 임직원분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협조 덕분에 전 직원 연수 시행, 로봇수술 도입 그리고 파푸아뉴기니 의료봉사가 가능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는 다가오는 AI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며 지역민들에게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나아가자.”라고 말했다.[수상자 명단] 장기근속 30년 (8명) - 진료부 / 건강증진센터 : 정소영 - 간호부 / 특수간호팀 : 정효순- 간호부 / 응급간호팀 : 허정임- 관리부 / 원무팀 : 김재영- 의료정보실 / 의무기록팀 : 박송대- 의료정보실 / 전산정보팀 : 박용인- 진료지원부 / 진단검사의학팀 : 배화영- 진료협력실 / 진료협력팀 : 이도경 장기근속 20년 (18명) - 진료부/의사(1명) : 김태균- 진료부(1명) : 장미희- 간호부(10명) : 양은실, 김윤정, 김자영, 서미영, 손한나, 박희정, 곽경희, 이미덕, 최연우, 정은라- 관리부(1명) : 최주영- 약제부(1명) : 박성지- 의료정보실(1명) : 이태윤- 진료지원부(3명) : 송우철, 신나라, 김광민장기근속 10년 (31명)- 진료부/의사(4명) : 최치환, 김밝네, 김칠성, 노재훈- 진료부(1명) : 추옥현- 간호부(16명) : 김기연, 김기쁨, 최아름, 이채현, 임청화, 박숙영, 정지연, 이현실, 권혜주, 박아람, 류미, 성은혜, 김온유, 임소망, 조한경, 송종미- 관리부(3명) : 서나래, 정민주, 김지수- 사명구현실(1명) : 임소은- 약제부(2명) : 박지혜, 정윤경- 진료지원부(4명) : 송유라, 정승재, 김다희, 민경대공로 (1명)- 진료부 / 외과 성진식우수사원 (3명)- 간호부 / 병동간호과 최은경- 간호부 / 병동간호과 김윤이- 진료지원부 / 재활의학팀 김영웅모범사원 (3명)- 간호부 / 외래간호과 강현숙- 진료지원부 / 영상의학팀 오현근- 간호부 / 응급간호팀 박민우부서 표창 – 진료부 / 응급의학과모범용역업체 – ㈜영일
홍선사 정환 스님이 11월 6일 우리 병원에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부하였다. 홍선사는 전남 순천에 있는 사찰로, 정환 스님은 “평소 성가롤로병원이 지역사회의 의료 발전과 환자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특히 호스피스병동에 계신 환자와 가족분들을 위한 돌봄에 많이 감명받았다.”라며, “지역민들이 성가롤로병원을 통해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박명옥 병원장은 “귀한 마음으로 전해주신 이 기부금을 말씀하신 취지에 맞게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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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력 강할수록, 비만 악화 막는다"… 합병증 중증 시 사망 위험 23% 낮아
美 루이지애나주립대 연구팀, 英 바이오뱅크 9만 3천여 명 분석악력 가장 강한 그룹, 합병증 2개 있어도 사망 위험 23% 낮아근력, 비만 관련 합병증 진행 및 사망 위험 감소와 연관성 확인악력(손아귀 힘)이 강할수록 '전임상 비만(preclinical obesity)' 단계에서 실제 비만 유발 합병증으로 발전하거나 이로 인해 사망할 위험이 유의미하게 낮아진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단순히 체질량지수(BMI)로 비만을 판단하는 것을 넘어,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악화를 막는 중요한 예측 변수임을 시사한다. 악력은 측정이 간편하면서도 전신 근육량(sarcopenia) 및 전반적인 근기능을 반영하는 신뢰도 높은 '대리 지표(proxy)'로, 전신 근력을 측정하는 데 효율적이다.악력 센 사람, 암·심장병 사망 위험도 유의미하게 낮아|출처: 클립아트코리아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2006~2010년 등록) 참여자 중 '전임상 비만'에 해당하는 93,275명을 최종 분석 대상으로 선정했다. '전임상 비만'은 BMI가 높으면서 허리둘레, 체지방률 등 비만 관련 인체 계측 수치가 1개 이상 비정상이지만, 아직 임상적인 합병증(당뇨나 고혈압과 같은 기능 장애)은 발생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한다. 연구팀은 이들을 악력 측정값을 기준으로 3개 그룹(상-중-하)으로 나누고, 평균 13.4년 동안 추적하며 비만 유발 합병증 발생 및 사망 위험을 다중상태 모델로 분석했다.연구 결과, 악력은 비만 진행의 모든 단계에서 위험도를 낮추는 보호 효과와 유의미한 연관성을 보였다. 악력이 1표준편차(11.60kg) 증가할 때마다, 전임상 비만에서 첫 번째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은 14% 감소했다. 특히, 악력이 가장 강한 상위 그룹은 가장 약한 하위 그룹에 비해 이미 2개 이상의 합병증을 보유한 상태에서 모든 원인으로 사망할 위험이 23%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관성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서 일관되게 관찰됐다.또한 악력이 센 사람은 심장병이나 암으로 사망할 위험도 더 낮았다. 연구팀이 MRI 같은 정밀 검사로 '체중 대비 근육 비율'을 따로 따져봤을 때도, 근육 비율이 높은 사람일수록 합병증이 덜 생겼다.연구의 교신저자인 미국 페닝턴 생의학 연구센터 윤 션(Yun Shen) 박사는 "악력이 세면, '비만 직전' 단계에서 실제 합병증이 생기거나 사망할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는 것을 처음 밝혀낸 연구"라며, "이러한 발견은 전임상 비만 상태와 관련된 부정적인 건강 결과를 예방하기 위한 잠재적인 조기 중재 전략으로서 근력 향상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증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번 연구 결과(악력과 전임상 비만 진행 궤적: 영국 바이오뱅크를 이용한 다중상태 모델 분석, Handgrip Strength and Trajectories of Preclinical Obesity Progression: A Multistate Model Analysis Using the UK Biobank)는 2025년 10월 국제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The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게재됐다.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커피와 궁합 나쁜 약 6가지는?...“속쓰림·혈압 상승 유발”
카페인은 약물의 흡수에 영향을 주어 약효를 떨어뜨리거나, 체내 농도를 높여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출처: Chat Gpt 생성커피는 하루의 피로를 달래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가장 대중적인 음료 중 하나다. 카페인은 기분을 전환하고 각성 효과를 주어 많은 사람들의 일상 속 ‘필수 루틴’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여러 연구에서 커피가 항산화 작용을 통해 암, 심장병, 당뇨병 등 다양한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결과도 보고되고 있다.하지만 약을 복용할 때만큼은 커피가 득보다 실이 될 수 있다. 커피 속 카페인이 약물의 흡수·대사·배출 과정을 방해해 약효를 떨어뜨리거나, 경우에 따라 불면·속쓰림·혈압 상승·심계항진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커피와 함께 먹으면 위험한 6가지 약물에 대해 알아본다.1. 감기·독감약감기나 독감약에는 졸음을 줄이기 위한 카페인이나, 코막힘을 완화하는 슈도에페드린(pseudoephedrine)같은 충혈 완화제가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슈도에페드린은 코 점막의 혈관을 수축시켜 코막힘을 해소하고 호흡을 편하게 하는 성분으로, 다양한 일반 감기약과 독감 치료제에 함유되어 있다.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Daily Mail)'에서 이언 버드(Ian Budd) 약사는 “이러한 약을 커피와 함께 섭취하면 신경계가 과도하게 자극돼 불안감, 심계항진, 혈압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충혈 완화제와 카페인은 모두 중추신경계 자극제로 작용하기 때문에 동시에 복용하면 자극 효과가 배가되고, 불안이나 초조, 심장 두근거림 같은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2. 진통제두통이나 발열 등 다양한 증상 완화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파라세타몰(Paracetamol)과 이부프로펜(Ibuprofen)은 일반적으로 안전한 약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버드 약사는 “진통제를 커피 한 잔과 함께 복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진통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위 점막이 손상되어 위염이나 위궤양 위험이 높아지는데, 커피의 산성도가 이런 자극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버드 약사는 “커피의 산성 성분이 위벽을 자극해 속쓰림이나 위통을 유발할 수 있다”며 “특히 공복 상태에서는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카페인은 위산 생성을 촉진하고, 위의 상부 판막을 느슨하게 만들어 위산 역류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러한 자극이 반복되면 드물게 복막염(Peritonitis)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3. 혈압약고혈압은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생활습관 개선으로 혈압을 낮추기 위한 방법으로는 술을 줄이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며, 금연을 실천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고혈압 환자의 상당수는 심장과 뇌, 신장을 보호하기 위해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고혈압 치료제 중 하나인 ACE 억제제(Angiotensin-Converting Enzyme inhibitor)는 혈관을 이완시켜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그러나 카페인을 함께 섭취하면 약물의 흡수율이 떨어지고, 혈관 이완 작용이 약화될 수 있다. 버드 약사는 “카페인이 혈관과 심장, 신장에 부담을 주어 심장마비·뇌졸중·치매 위험까지 높일 수 있다”며 “고혈압약 복용 후 최소 30분 이상은 커피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4. 갑상선 약물갑상선 기능저하증 치료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약물인 레보티록신(Levothyroxine)은 복용 시간에 따라 약효가 크게 달라지는 예민한 약이다. 특히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습관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에 따르면, 레보티록신 복용 직후 커피를 마실 경우 약물의 흡수율이 최대 50%까지 감소할 수 있다.버드 약사는 “커피가 장의 운동성을 높여 약물이 흡수되기 전에 배출될 수 있다”며 “그 결과 피로감, 체중 증가, 소화불량 등 갑상선 기능저하증 증상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보티록신은 반드시 공복에 물과 함께 복용하고, 최소 30분~1시간 뒤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는 약효를 최대화하고 불필요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한 기본 수칙이다.5. 항우울제커피를 자주 마신다면 항우울제 복용 시 특히 주의해야 한다. 버드 약사는 “카페인이 일부 항우울제의 작용에 간섭해 약효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계열의 약물은 카페인과 같은 간 대사 효소(CYP1A2)에 의해 분해된다. 이로 인해 커피를 함께 섭취하면 약물 대사 속도가 느려져 체내 농도가 높아지고, 불안·불면·심박수 증가 등 부작용이 심해질 수 있다.드물지만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커피를 마신 경우, 세로토닌 증후군(Serotonin Syndrome)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체내 세로토닌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해 생기는 심각한 약물 상호작용으로, 혼란·과도한 발한·떨림·흥분·심박수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항우울제 복용 중이라면 커피 섭취량을 줄이거나 디카페인으로 대체하고, 불면·불안·두근거림 같은 이상 증상이 생길 경우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할 것을 권고한다.6. 골다공증 치료제골다공증은 전 세계적으로 흔한 질환으로, 특히 중·고령층과 폐경 후 여성에서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전문가들은 2060년까지 생명을 위협하는 엉덩이(고관절) 골절 환자 수가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골다공증 치료제를 복용하는 사람이라면 카페인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한다.버드 약사는 “알렌드로네이트(Alendronate)나 리세드로네이트(Risedronate)같은 골다공증 치료제는 공복에 복용해야 효과가 극대화되며, 커피와 함께 복용할 경우 약물의 흡수율이 현저히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카페인은 칼슘과 비타민 D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뼈 건강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버드 약사는 “약효를 충분히 얻기 위해서는 아침 커피를 마시기 전 최소 30분 이상 간격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복용 전·후 시간 간격 지켜야..."대체 음료 활용도 방법"커피는 적당히 마시면 건강에 이로울 수 있지만, 약물 복용 시에는 예외가 될 수 있다. 카페인은 약물의 흡수나 대사 속도에 영향을 주어 약효를 떨어뜨리거나, 반대로 체내 농도를 높여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버드 약사는 “약을 복용할 때는 항상 함께 제공되는 환자용 안내문을 꼼꼼히 읽고, 커피나 차 같은 음료를 언제 섭취해도 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확실하지 않을 경우 약사나 의사에게 문의해, 커피를 제한해야 하는지 또는 복용 시점을 조절해야 하는지를 상의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덧붙였다.또한 카페인 섭취가 걱정된다면 디카페인 커피나 허브차 등 대체 음료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버드 약사는 “현재 연구로는 카페인이 골다공증을 직접 유발한다는 근거는 부족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칼슘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라”며 “약효를 최대화하려면 아침 커피는 약 복용 후 최소 30분 이상 지난 뒤에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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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외과 김성현 과장
특발성 정상압 수두증
2025.11.12
최근 외래에서 정상압 수두증 또는 뇌실 확장증을 가진 환자들을 많이 접하게 된다. 이에 특발성 정상압 수두증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특발성 정상압 수두증은 주로 60세 이상의 노령에서 발생한다. 주 증상은 보행 및 균형장애, 인지장애, 배뇨조절장애 등의 증상이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악화된다.그러나 이러한 증상은 노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으로 특이도는 낮다. 따라서 정상압 수두증 진단의 중요한 점은 다른 진단들을 제외해야 하는 것이다.뇌실확장은 노인에서 뇌위축과 관련이 높아 감별이 필요하다.증상 및 징후1. 보행 및 균형장애보행장애는 정상압 수두증 증상 중 가장 먼저 발생하며 가장 흔한 증상이다. 보폭은 넓으나 발을 끌고 발의 높이가 낮다. 파킨슨병과 구분이 어려우나 파킨슨병의 경우 서동증, 진전, 강직 등의 증상이 동반되어 감별에 유의해야 한다.2. 인지 및 행동장애정상압 수두증과 관련된 증상은 가벼운 건망증에서 심각한 인지 장애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며 다른 원인의 치매환자와 비슷하다. 하지만 보행장애보다 인지기능 저하가 뚜렷하다면 전형적인 정상압 수두증보다 정밀 치매검사가 필요하다.3. 배뇨장애보통 급박뇨, 빈뇨, 야간뇨 등의 배뇨조절장애가 발생하나, 고령에서 요실금은 흔하기 때문에 감별이 필요하다.진단 기준증상과 영상소견이 중요하며 증상 진행속도, 뇌척수액 압력 등이 부가적인 진단 기준으로 활용된다. 1. 증상3대 증상 중 보행 및 균형장애는 반드시 필요하며 1개 이상의 증상이 필요하다. 증상은 서서히 진행되어야 하며 다른 원인(뇌졸중, 뇌손상 등)이 아니어야 한다.2. 영상검사 CT, MRI에서 뇌실의 확장이 보이나 이것이 뇌의 위축이나 선천적 소견이 아니어야 한다. 전형적으로 양측 측뇌실, 제3뇌실, 제4뇌실이 대칭적으로 모두 커져 있다. 보통 정상압 수두증이 의심되면 뇌척수액 배액을 30~50 ml를 한 번에 배액하거나 배액관을 삽입하여 36~72시간 동안 일정량의 뇌척수액을 서서히 배액하여 증상의 호전 특히 보행장애가 호전되는지 파악한다.감별진단알츠하이머병, 뇌혈관질환, 다발성 뇌경색으로 인한 치매 및 우울증 등과 감별해야 하며 운동장애에 대하여 파킨슨병을 포함한 퇴행성 신경병증, 척추질환, 및 척수질환도 감별해야 한다.배뇨장애에 대해서도 전립선 비대증, 방광염, 방광긴장이상 등과 감별이 필요하다.치료 및 예후전형적인 증상이 있는 정상압 수두증에 대한 수술적 치료는 단락술이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뇌실-복강 단락술이다. 일반적으로 선행 원인 질환이 있는 이차성 정상압 수두증 환자의 경우에 대부분의 환자들이 단락술 후에 호전되어 특발성보다 예후가 좋다. 특발성 정상압 수두증의 경우 단기 예후는 70~80% 호전되나 3~5년 이상의 장기 예후는 20~40%에서만 호전을 보이며 일상생활 수행능력도 함께 감소된다.이에 특발성으로 발생하는 정상압 수두증은 환자 선택에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외과 성진식 과장
로봇수술에 대해서
2025.10.16
과학이 발전하면서 외과 수술도 많은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개복수술에서 복강경수술이 대세가 되는 것은 10년이 안 되었습니다. 복강경의 장점은 명확했습니다. 작은 상처로 수술의 통증이 적고 상처감염의 저하 및 빠른 퇴원이 가능하였습니다. 그리고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로봇수술로 전환이 점점 되고 있습니다. 향후 10년 안에 복강경수술의 50% 이상이 로봇수술로 진행될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로봇의 종류는 다관절로봇(3-4개 구멍)에서 최근에 우리 병원이 도입한 단일공로봇(1개의 구멍)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구멍 3-4개를 뚫기보다 1개의 구멍으로 수술하면 통증 경감은 물론 흉터도 거의 없게 됩니다. 특히 배꼽으로 하나의 구멍을 뚫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수술은 외과에서 담낭 절제, 위·대장 절제, 간암 및 췌장암 절제, 갑상선 및 유방절제, 탈장 수술에 적용하며, 산부인과에서 난소낭종 종양, 자궁 근종, 비뇨기과에서 전립선암, 전립선비대증, 방광암, 흉부외과에서 폐 결절, 암, 기흉 등 거의 모든 수술을 로봇으로 할 수 있습니다. ◈ 로봇수술의 주요 장점1. 정밀도와 정확성 향상로봇 팔은 사람 손보다 더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어, 미세한 조직이나 복잡한 부위의 수술을 보다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2. 최소 침습 수술절개 부위가 작아 출혈이 적고, 통증이 줄어들며, 흉터도 최소화됩니다. 3. 빠른 회복과 짧은 입원 기간신체에 가해지는 외상이 적기 때문에 회복 속도가 빠르고 입원 기간이 짧아집니다. 4. 감염 위험 감소절개 부위가 작고 조직 손상이 적어 수술 후 감염 가능성이 낮습니다.5. 출혈 및 통증 감소정밀한 움직임으로 인해 수술 중 출혈이 적고, 수술 후 통증도 줄어듭니다. 6. 외과의사의 피로도 감소로봇 시스템이 외과의사의 움직임을 보조하고 반복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피로를 줄이고 안정적인 수술 환경을 제공합니다. 7. 복잡한 수술 가능로봇 팔은 사람 손보다 더 넓은 동작 범위를 제공하여 기존 기술로는 어려운 수술도 가능하게 합니다. 8. 일관된 수술 품질로봇 시스템은 반복적인 작업을 일정한 품질로 수행할 수 있어, 수술의 일관성과 안정성을 높입니다. 본원이 도입한 단일공 로봇 다빈치 SP (↓) 처음 개발되었던 다관절 로봇(↓)로봇수술의 단점으로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서 높은 수술비입니다. 그러나 향후 건강보험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10년 후에는 로봇이 직접 판단하고 수술하는 시대가 올 것으로도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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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b 혈액종양내과 간호사님들 감사드립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항암을 약 2년간 하셨습니다. 그때마다 친절하고 진심어린 간호사분들의 노고를 높이 칭찬하고싶습니다.
24시간 내내 아버지뿐 아니고 7B병동 다른 암환자분들의 간호를 성심껏 하셨던모습들이 인상깊었습니다.
부친께선 11월2일 자정쯤 소천하셨습니다. 그때 야간근무하셨던 3~4명의 여성간호사님들에게 특히 머리숙여 감사인사드립니다. 얼굴을 보면 알겠지만 그분들의 성함을 알지못해서 이렇게 칭찬글을씁니다.
아버지의 마지막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하셨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박카스 한박스 사드리는것만으로는 감사 인사가 부족한거같아 글남깁니다. ,고맙습니다
재활치료실 김희자, 오대곤, 팀장 류성민 선생님을 칭찬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강산이 두 번이나 변하였는데 처음으로 칭찬하니 송구합니다. 특히 세 분 선생님들의 수고와 희생으로 지금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402883 번호가 말해 주듯이 치료를 수년 동안 받아서 많이 회복되어, 10년 전부터 두 곳의 장애인센터에 출근하여 재능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김희자 선생님의 오른팔 치료로 균형잡아 걸을 수 있고, 오대곤 선생님의 해맑은 모습만 봐도 회복되며, 팀장의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로 지팡이 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재활 선생님들의 친절함이 병원에 내원할 때마다 행복했습니다.
다시 한 번 김희자, 오대곤, 팀장 류성민 선생님을 칭찬하고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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