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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알고 먹자: 약] 제산제를 주스랑 마시면 절대 안 되는 이유
작성일 2019-12-31 오후 4:05:00  [ 조회수 : 369 ]

위염이 심한 경우 속이 쓰리다 못해 허리를 펴지 못할 정도로 아픈 고통이 수반된다. 이때 위산 분비를 억제하고 위벽을 코팅해 보호해주는 제산제 등을 복용하면 증상이 한결 완화된다.

 

모든 약이 그러하듯 약효를 제대로 보려면 용법을 잘 지켜야 한다. 특히 속쓰림 증상이 나아졌다고 해서 임의로 약물 복용을 중단해선 곤란하다. 그만큼 재발 우려가 높아지기 때문. 치유 효과가 계속 유지되도록 처방받은 약은 모두 먹는 것이 바람직하며 약물치료 중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먼저 의료진과 상의하도록 한다.

 

또 약을 먹을 때는 다른 어떤 음료 대신 ‘물’과 함께 삼키는 것이 정석. 특히 제산제를 오렌지 주스와 같이 마시면 특정 성분이 인체에 흡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위식도 역류질환과 소화성 궤양 질환 치료에 대표적으로 쓰이는 성분과 특징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약과 음식 상호작용을 피하는 복약안내서’를 참조로 살펴본다.

속쓰림

△ 히스타민 길항제 = 히스타민은 위벽 세포에서 히스타민 수용체와 결합하여 위산을 분비하도록 명령하는 물질이다. 반대로 히스타민 길항제는 히스타민의 명령을 막아 위산 분비를 줄여주며,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난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 효과 즉시성 때문에 임의로 약을 중단하면 오히려 증상 재발을 가져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히스타민 길항제와 제산제를 같이 복용한다면 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해야 하며, 치료를 방해하는 즉, 위에 염증을 유발하는 알코올(술)과 카페인(커피, 콜라, 차, 초콜릿 등) 성분은 치료 기간에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

 

△ 프로톤 펌프 억제제 = 프로톤 펌프는 위산의 농도가 낮아질 때 작동하여 산 분비를 촉진하므로 위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 프로톤 펌프 억제제는 이 기전을 억제하여 위산 분비를 감소시키므로 속쓰림 완화에 도움을 준다.

프로톤 펌프 억제제는 위궤양이 우려될 때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나 감염 예방을 위한 항생제와 같이 사용되기도 한다.

이 약제는 대부분 식전에 복용해야 하며, 종류에 따라 용법이 다르므로 의사, 약사의 지시를 잘 따른다.

 

△ 프로스타그란딘 제제 = 프로스타그란딘 제제는 히스타민에 의한 위산 분비 억제와 위점막 방어 기전을 강화해준다.

이 약제는 약물 반응으로 인해 설사나 복통 등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부작용 완화를 위해 식사 중 복용하거나 식후 바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 또 위산 분비를 자극하는 알코올과 카페인 성분의 음식과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야 한다. 

   

△ 제산제 = 제산제는 위산을 중화시키거나 흡착하여 위산의 작용을 줄이고, 위장 점막을 코팅하여 궤양 부위를 보호하며, 위산 작용에 의한 복통을 완화하는 기능을 한다.

제산제를 과일주스와 콜라와 같이 복용하면 위의 산도가 높아져 약효를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피한다. 특히 알루미늄 성분의 제산제를 오렌지 주스와 함께 마시면 알루미늄 성분이 체내로 흡수될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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