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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밤에 소변 못 가리는 아이, 야뇨증 대처법
작성일 2017-08-08 오전 10:49:47  [ 조회수 : 12 ]
아이가 밤에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병을 야뇨증이라고 한다. 야뇨증은 어렸을 때부터 계속 밤에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1차적 야뇨증과 소변을 가렸던 아이가 여러 가지 이유로 밤에 실수하게 되는 2차적 야뇨증이 있다.

대부분 야뇨증은 1차적 야뇨증으로서, 이는 신경정신과적 질환이라기보다는 발달이 조금 늦어지는 것뿐이다. 1차적 야뇨증을 가진 아이는 12~13세가 되면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뇌파에 나타나는 수면 양상이 달라서 수면장애로 인해 소변을 조정하는 근육이 이완되면서 발생하는 야뇨증도 있다.

아이에게 야뇨증이 있다면 우선 소아청소년과나 비뇨기과 전문의를 찾아 원인을 확인하고, 만약 심리적인 원인에 의한 야뇨증은 소아정신과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다. 야뇨증이 있는 아이들에게 벌이나 창피를 주는 것은 금물이고, 상과 칭찬을 이용하여 소변을 가리는 빈도를 점차 늘리는 방법이 더 효과적이다.

Q. 아이가 간혹 이불에 소변을 실수합니다. 야뇨증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어린이

A. 먼저 아이에게 소변이 나온다는 느낌이 들 때 가능하면 소변을 참으라고 하세요. 그리고 빨리 화장실로 달려가서 나머지 소변을 보도록 설득하고 달래 보세요. 간헐적으로 소변을 실수하는 아이라면 어느 정도는 소변을 참을 수 있다는 의미이니까 의식적으로 소변이 나오는 것을 잠깐 참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아이 스스로 속옷을 갈아입히고 젖은 요 위에 커다란 수건 등으로 덮도록 하세요. 이런 행동을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른 속옷과 수건이 항상 잠자리 곁에 준비해 주어야겠지요. 또 아침에 일어나면 스스로 몸을 닦고 속옷을 빨도록 하세요. 어른들만큼은 못하겠지만, 아이가 이렇게 책임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행동을 비난한다든지 창피를 준다든지 혹은 신체적으로 고통을 주는 체벌은 피해야 합니다. 아이를 지지해 주고 아이 스스로 이런 발달상의 과업을 성취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어 심리적인 상처를 최소화해야 하며, 아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Q. 동생이 태어나고 나서부터 갑자기 오줌을 못 가립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2차적 야뇨증은 여러 가지 이유로 올 수 있는데, 급격하고 큰 환경 변화 또는 동생을 보았을 경우 애정의 결핍 또는 부모에 대한 반감 내지 증오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정서적 정신적 요인이 그 주요 원인이 되어서 오는 야뇨증입니다.

따라서 그 치료도 단순한 약물치료에 의하지 않고 부모 상담과 놀이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흔합니다. 환경변화나 동생을 보았을 때 등 일시적인 경우에는 부모의 이해와 관심도를 높임으로써 문제 해결이 가능하지만, 부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경우는 야뇨증이 고질화되기 전에 소아 신경정신과에 문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Q. 밤에 소변을 못 가리는 아이, 약 이외에 치료 방법이 있나요?

A. 소변 경보기를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소변 경보기는 소변가리기 훈련에 실패했고, 아동이 자신의 문제를 고치겠다는 생각이 뚜렷하며 치료에 적극적일 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적어도 아동이 여덟살이 되어야 치료 효과가 높고 이를 처방하는 의사도 이 방법에 대해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방법이 야뇨증을 치료하는 데 가장 확실하다고 합니다. 사용 방법으로는, 수분에 아주 민감한 경보장치를 아동의 속옷에 장치를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사용하기 전에 부모와 아동이 함께 이 장치에 대한 실험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물 몇 방울을 떨어뜨려 보면 부저가 울리는 소리가 날 뿐 신체에 고통을 준다거나 충격을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는 것을 통해 이 장치를 사용하는 데 대한 심리적인 부담감을 줄여주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 치료를 주도하는 것이 아동 자신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또 부저가 울렸을 때 어떤 행동을 할 것인가를 미리 연습해두어야 합니다. 아동은 부저가 울리면 일어나서 부저를 끄고,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보고, 젖은 속옷을 벗고 새 옷으로 갈아입으며, 경보장치를 처음으로 맞춰 놓고 다시 잠을 청하는 과정을 미리 연습해서 실제 상황에서 자동으로 이 과정을 혼자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목표는 옷을 소변으로 적시기 전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부모님들은 부저가 울리더라도 아동 스스로 일어나서 부저를 끌 때까지 기다리셔야 합니다. 즉 이 훈련의 요체는 아동의 참여를 극대화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장치는 소변을 한 달 동안 완전히 가릴 수 있을 때까지 사용하는데, 보통의 경우라면 두 세 달이 걸립니다. 만약 다시 재발하면 다시 장치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때는 더욱 빠르게 훈련이 이루어집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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