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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울증
작성일 2017-04-17 오후 5:27:29  [ 조회수 : 491 ]
작성자 강일 과장
담당과 정신건강의학과
컨텐츠


우울증


정신건강의학과 강일 과장


1.우울증이란?


대체로 우울증은 우울한 기분과 전혀 다르며,다양한 모습의 우울 감정과 의욕,인지의 장애,신체적 문제들을 야기하며 장기간의 치료를 요하는 만성 질병이다.


질병의 전반적인 부담(GBD;Global burden of disease) 연구에 의하면,우울증으로 인한 장애(impairment)기간이1990년에 비해 2010년에 전체 인구증가와 노인 인구 증가를 고려하더라도37.5%증가 하였다고 하며, 따라서 우울증과 관련된 사회적 비용도 상당하다고 볼 수 있으나 효과적인 치료법이 개발되어있습니다.


2.우울증의 원인 및 역학


우울증은 생물학적 요인,정신사회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이 유발된다고 생각되며,또한,신체질환이나 약물에 의해서 유발될 수도 있습니다.


먼저 유전학적으로 보면,우울증 환자의 1차 가족 내에서의 우울증 출현 빈도가 일반인에서보다2~10배 높다는 보고가 있고,해부학적 소견으로는 전두엽에서의 대사 감소(주로 좌측,우측은 상대적 증가)가 있고,우울증 때,피질하 구조들(기저핵,시상 등)에서 비정상적인 변화,또는 위축 등이 자주 발견됩니다.


또한,실제 임상에서 가장 중요하고,항우울제(antidepressants)라는 정신과 약물 치료의 생화학적 근거를 제시하는 게 신경화학적 소견인데,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과 세로토닌(serotonin)이라는 생체 아민(biogenic amine)이 우울증에 가장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입니다.특히 우울증 때 혈중,소변 및 뇌척수액에서 세로토닌 대사 산물(5-HIAA)농도의 이상이 발견되고,조울증 환자에서 조증 때나 회복기 후에 비해 우울증 기간 때 노르에피네프린 농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보고들이 있습니다.


3.우울증의 증상 및 분류


현재 정신과에서 말하는 우울증 증상에 대한 정의는 미국 정신과 학회에서 일정 기간마다 편찬하는 정신 질환에 대한 진단 통계 열람(DSM-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이라는 책에 근거합니다.그 책에 따르면 우울증이란? 1) 우울한 기분 2)흥미 감소 3)체중 증가 또는 감소(1개월에5%이상) 4) 거의 매일 불면 또는 과수면 5)거의 매일 안절부절 또는 지나친 쳐짐 6)거의 매일 피로 7)거의 매일 과도한 죄책감 또는 무가치함 8)거의 매일 집중력 저하 또는 사고 결정 곤란 9)반복적인 죽음에 대한 생각 등 1)-9)까지9가지 증상 중 최소 5가지 이상이 최소 2주 이상 지속될 때를 말합니다.


우울증의 분류는 우울증 증상 발생 기간 동안 다른 증상의 발현 등에 따라 나눌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우울증 증상이 있는 기간 동안에 환청 또는 망상 등이 함께 나타날 경우 정신병적 양상을 동반한 우울증이라 분류하며,겨울 등 특정 계절 기간에만 발병하는 우울증의 경우 계절형 정동 장애 또는 계절형 우울증이라 말합니다.


4.우울증의 진단


정신과 전문의에 의한 심층적인 정신과적 면담 및 진단 도구(심리 검사,기타 뇌영상 등을 다 포함)를 통해서 우울증 증상 여부가 확인될 때 진단이 가능하며,다시 언급하면 진단 통계 열람에 근거한 우울증 증상이 주관적 또는 객관적으로 최소 2주 이상, 5가지 이상 확인될 때 우울증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5.우울증의 치료


우울증 치료는 과거에는 정신과적 면담 치료가 우선이었으나 현재는 약물치료와 인지 치료가 주요 치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약물 치료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s)로 처음 치료를 시작합니다.초기 부작용으로는 위장 장애,두통 등이 있을 수 있으나 대략 1~2개월 안에 사라지며,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대표적 약물로는 프로작(prozac),졸로푸트(zoloft),렉사프로(lexapro)등이 널리 알려져 있고,실제 많이 처방됩니다.


치료 초기에는 우울 증상과 불안 증상이 공존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 ‘신경안정제’라고 많이 불리는 벤조디아제핀(benzodiazepine)계열의 항불안제(anxiolytics)를 함께 처방하다가,항우울제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는 치료 2주 이후부터는 항불안제는 조금씩 감량을 하게 됩니다.


우울증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더라도 재발(=relapse)위험률이 높기에,보통 증상 관해(=remission)이후에도 최소 6개월~1년 정도 유지 요법(maintenance therapy)을 하는 경우가 좋은 예후를 보입니다.


6.우울증의 증례


70세 여환,내원 당시 시행한 면담에서 눈 맞춤도 없이 고개를 떨구고 “나는 잘 지내는데 아들이 데려왔다.”, “그냥 가끔 밥맛이 없어서 밥을 안 먹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같이 동반한 아들에 의하면 “어머니가 밥에 독이 들어갔다며 식사를 거부한 지 2주가 넘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원 당시 면담에서 기억력 저하.집중력저하,우울한 기분,죽음에 대한 사고 등이 많이 관찰되었고,당시 시행한 우울 척도(몽고메리 우울척도-MARDS-Montgomery-Asberg Depression Scale=> 6점 이하;정상, 7점 이상:우울증 의심 35점 이상:심한 중증 우울증)에서40점 이상을 보여 정신병적 증상을 동반한 우울증으로 판단되었습니다.


내원 당시부터 고용량의 선택적 세로토닌 항우울제(paroxetine)및 항정신병제 (risperidone )병용 투여를 시작하였고,치료4주가 지난 시점부터 치료 반응을 보여 면담 시 치료자와 눈 맞춤도 하면서 불편감을 자발적으로 이야기 하였고,치료12주가 지난 시점에서 피해 망상(persecutory delusion) 또한 호전되었으며,치료6개월 시점에서 시행한 우울척도에서 6점 이하로 나타나서,우울 증상의 완전 관해(full remission)라고 판단되었습니다.이후10개월 추가로 우울 증상의 재발(relapse)을 막기 위해 유지 요법(maintenance)을 시행 받으면서,유지 중이었던 정신과 약물을 매달 10%씩 감량하였고,치료14개월 시점에서 치료를 종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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