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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장암 4기는 ‘말기’ 아니다? 최신 치료법
작성일 2018-06-13 오후 3:18:57  [ 조회수 : 35 ]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대표적인 암인 대장암은 특별한 증상 없이 우연히 받은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용종 상태나 대장암 초기 단계에서 발견해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건국대병원 대장암센터 황대용 교수는 최근 개최된 대장암 건강강좌에서 “처음부터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라도 약물치료로 수술이 가능하도록 만든 후 수술로 암을 제거하면 치료율을 높일 수 있다”며 “대장암 치료의 핵심은 수술이며,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는 보조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복통을 느끼는 사람

대장암 vs 결장암 vs 직장암, 어떻게 다른지 헷갈립니다.
대장은 약 1.5m 정도 길이의 원통형 장기로 대장의 윗부분을 결장, 대장의 마지막 15cm 부분 즉 항문과 연결된 부분을 직장이라고 부릅니다.
대장암에서 결장암과 직장암의 비율은 5:5 정도입니다.

대장암은 어떤 사람에게 위험한가요?
대장암의 위험 요소는 ‘나이’가 가장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대장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또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본인이나 가족에게 선종성 용종이 있는 경우 대장암 위험도가 높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병 등 염증성 장 질환도 시간이 경과하면서 대장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반인의 대장암 검진 권고 연령은 50대 이후부터지만 가족력이 있다면 그 가족이 진단을 받은 연령보다 10년 정도 먼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아버지가 55세에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면, 그 가족들은 적어도 45세부터 검사를 받는 것이 추천됩니다.

대장암과 식생활은 어떤 연관성이 있나요?
고지방 식이, 비만, 음주, 흡연 등이 대장암과 연관이 있으며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고 적색육 섭취를 줄이며 엽산이나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대장암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실들은 대부분 실험연구가 아닌 역학연구에서 나온 결과들로, 상호 모순된 결과들이 혼재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적색육류는 대장암의 위험 요소라고 하지만, 동물성 고지방 식이와 대장암의 연관성이 확실하지 않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또 식이섬유, 채소, 과일 등이 대장암 예방과 관계가 없다는 연구들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위험 요소로 알려진 식습관이 대장암 발생과 100% 연관이 있다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

배변 중인 남성

대장암의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만약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배변습관이 변한 경우
-설사, 변비, 잔변감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변에 선홍색 혹은 검은 출혈이 보일 때
-변의 굵기가 정상보다 가늘어 보일 때
-변에 코 같은 점액질이 묻어날 때
-잦은 가스로 인한 통증, 팽만감, 더부룩함, 갑작스러운 복통
-특별한 이유 없는 체중 감소
-지속적인 피로감
-특별한 이유 없는 철 결핍성 빈혈
-배에 혹 같은 것이 만져질 때

그러나 문제는 대부분의 대장임이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소화 장애 정도로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대장암을 발견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대장내시경을 통해 대장암의 전 단계인 용종(폴립) 단계에서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대장암 예방법이 됩니다.

대장암은 4기에 발견해도 치료할 수 있다던데 사실인가요?
일반적으로 암 4기라고 하면 말기라고 칭하지만, 대장암에 있어서 4기는 꼭 말기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타 장기에 전이가 있어도 절제할 수 있다면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재발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수술로 제거할 수 있으면 치료의 길이 열린다는 것이 다른 암과는 다른 대장암의 특징입니다.

대장암 수술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대장암 수술은 암 부위를 포함한 정상 대장과 주위 혈관 및 림프절을 광범위하고 충분히 제거하는 것이 대원칙입니다.
직장암의 경우는 가능한 한 항문을 보존할 수 있도록 수술을 시행하지만, 직장암이 항문에 아주 가까이 위치해 괄약근을 침범한 상태라면 항문 기능 보존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암 치료 원칙에 따라 항문을 없애고 인공항문(장루)을 만드는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수술 방법은 전통적인 개복술과 최근 도입된 복강경 수술이 있습니다.
복강경 수술은 안전성 여부에 여러 임상 연구들이 진행되어 왔는데, 종양의 크기가 크지 않은 결장암에서는 개복술과 복강경 수술의 성적이 비슷하다고 알려져 현재는 복강경 시술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직장암에 있어서는 아직 개복술과 복강경 수술이 대등한 결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많지 않습니다.
복강경 수술 시 촉진이 어렵다는 단점을 보완한 손 보조 복강경 술식(하이브리드 술식)이나 로봇을 이용한 수술법 등도 최근 도입되어 활용되고 있습니다.

대장암 수술 후에는 어떤 치료가 이뤄지나요?
대장암 수술 후 보조치료에는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가 있습니다.
결장암에서 방사선 치료는 거의 시행하지 않으며 2기 이상인 경우 병기에 따라 항암제 투여를 하게 됩니다.
직장암은 수술 전이나 후에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는 경우가 있으며, 항암제 치료는 결장암과 유사하게 진행됩니다.

대장암 0기와 1기는 수술 후 재발 가능성이 거의 없으므로 보조 항암 치료를 하지 않습니다.
대장암 2기는 수술 전 장 폐쇄, 천공, 복막 침범, 타 장기 침범 등 재발 위험 요소가 있는 경우 항암 치료를 권합니다.
대장암 3기에서는 수술 후 보조 항암 치료가 재발률을 10~30% 정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장암 4기로 간이나 폐에 전이되어 절제술을 받았다면 항암 치료가 도움이 되며, 암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더라도 항암 치료를 받는 것이 수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효과적입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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