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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목에서 그렁그렁, 가래의 색이 의미하는 질환
작성일 2018-03-09 오후 4:00:16  [ 조회수 : 742 ]
봄은 건조한 대기와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으로 인해 호흡기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계절이다.
여러 가지 요인으로 기관지가 자극을 받으면 목에서 그렁거리는 가래(객담)가 생기는데, 가래는 기도로 들어오는 불순물을 배출시켜 호흡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가래가 나오는 것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니지만, 가래양이 증가하거나 농도가 짙어지는 것은 질환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으므로 가래를 없애는 것에만 신경 쓰기보다 원인 질환을 파악해 대처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기침하는 여성

희고 탁한 가래
가래가 흰색을 띠지만 맑지 않고 불투명하면서 탁하면 천식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
특히 유년기에 천식이나 모세 기관지염 등을 앓은 적이 있는 사람이 희고 탁한 가래가 나왔다면 천식으로 악화한 것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누런 가래
누런 가래가 나온다면 감기 등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
평소 비염이나 축농증,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 등이 환절기에 누런 가래가 많이 나온다.
누런 가래가 나오면 병원을 찾아 원인 질환의 치료를 받아야 폐렴 등 더욱 심각한 질환으로 악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녹색 가래
누런 가래를 유발하는 바이러스 및 세균성 호흡기 질환 증상을 방치하면 녹색을 띤 가래가 나올 수 있다.
이는 세균과 바이러스에 심각하게 감염되었음을 알려주는 신호이다. 이 경우 호흡기 질환이 폐렴 단계까지 이르렀을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붉은 가래
선홍색이거나 분홍빛이 섞인 가래는 기도나 호흡기가 자극을 받아 출혈이 생겼음을 의미한다.
한두 번 붉은 가래가 나온 후 정상 가래로 돌아오면 가벼운 출혈이 생겼다가 호전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3회 이상 지속하거나 주기적으로 붉은 가래가 나온다면 지속적인 출혈이 있을 수 있으므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붉은 가래
검붉은 가래는 호흡기나 기관지에 출혈과 함께 감염이 생겼다는 신호이다.
특히 검붉은 가래가 두 번 이상 이어진다면 기관지확장증이나 폐렴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가래가 의미하는 질환 확인하는 ‘객담 검사’
객담 검사는 가래의 모양과 색깔, 분비량을 살피는 동시에 현미경 검사와 미생물학적 검사를 통해 가래의 원인질환을 알아내는 검사이다.

-균 배양 및 항생제 민감도 검사
폐렴 등 각종 호흡기 감염 시 가래 속에 있는 균을 배양시켜 원인균을 확인하고, 이를 제거할 수 있는 적절한 항생제를 알아볼 수 있다.

-항산성 박테리아 검사
결핵이 의심될 때 실시하는 검사로서 활동성 결핵일 경우 현미경 검사 시 빨간 막대 모양의 박테리아가 확인된다.

-세포학적 검사
폐암이 의심될 때 실시한다. 폐에 종양이 있으면 가래에 종양세포가 존재할 수 있으므로 가래 속 종양세포로 종양의 양성과 악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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